<구스타프 야누흐, 문학과지성사, 감상과제,발쮀문 포함 >
나는 문학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문학 자체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우리를 깨물고 찌르는, 다만 그런 책들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해.
어찌할 수 없으면 침묵을 지켜야 해요. 누구도 절망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켜서는 안 돼요. 그 때문에 내 서투른 글은 모두 없어져야 해요. 나는 빛이 아니에요. 나는 그저 내 자신의 고통의 근원으로 빠져들 뿐이에요. 나는 막다른 골목이에요.(p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