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건

by 효라빠

갈색 눈망울 속 보이는 그대의 사랑이

마주 보고 누워 귓가에 속삭이는 우리 이야기가

귓불을 타고 내려온 그녀의 긴 머리칼을 넘기는 그의 손길이

아침 테이블에서 같이 나눈 따뜻한 크림수프가

떠나는 길 발을 뗄 수 없는 아쉬움이

헤어지면 또 그리워지는 그리움이

이 모든 게 조용히 마음속에 들어와 앉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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