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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서
효라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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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라빠
Aug 28. 2021
가녀린 손등의 혈관에 핏줄이 곤두서 있다
무얼 찾아가는지 모르는 길을 따라
손등의 시퍼런 줄들이 어디로 갈지 몰라 헤메인다
옆의 남자는 그 손등을 쓰다듬어 주고 싶지만
곧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다행히 그 어둠 속에 곧은 길이 나있고
그 길이 그를 안내한다
아무도 알 수 없는 그 길
회오리 치는 바람만이 사랑했노라고 속삭여 준다
가녀린 손등의 그녀가 떠나고
그 자리엔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그를 위로한다
이제는 편히 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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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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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라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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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망생
문무를 겸비 하고자 하는 문을 사랑하는 무인. 책읽기, 글쓰기와 운동을 좋아합니다. 50가지의 독특한 교도소 이야기로 책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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