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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바람
효라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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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라빠
Apr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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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바람 불어와 가슴속에 담긴다
잊혀 있던 그리움이 깨어나
심장을 두드린다
푸르른 솔잎은 내 청춘의
이파리요
휘어진 가지는 노년의 아련함일까
돌 틈을 거니는 검은 개미는 내가
되어 내가 내려다본다
절뚝거리는 여섯 번째 발에서 눈이 떠나지 않는다
한 발 한 발 디뎠었던 낡은 돌계단은 시련의 상처
였
고
고적한 산사의 풍경소리는 상처의 새살이 되었다
그대의 웃음소리가 깨어난 심장에 깊은 호흡을 보내고
등 뒤의 와불은 고요히 우리를 내려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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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시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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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망생
문무를 겸비 하고자 하는 문을 사랑하는 무인. 책읽기, 글쓰기와 운동을 좋아합니다. 50가지의 독특한 교도소 이야기로 책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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