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aphael Jul 09. 2020

국내 토종 중위권 대학 이공계생의 해외 취업 스토리

현대건설, 삼성전자 퇴사 후의 여정


야 너도 유럽에서 살 수 있어!



Copenhagen, Denmark


필자는 서울 중위권 대학의 이공계 졸업 후, 흔히 남들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라고 말하는 현대건설, 삼성전자를 거쳐 amzon EU(유럽 본사, 룩셈부르크) 입사에 이르기까지 치열했지만, 크게 특별할 것 없는 밀레니얼 세대 공대생의 그동안의 여정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풀어내 보고자 합니다.


질풍노도의 사춘기, 뒤늦게 정신 차리고 수능 시험을 준비했던 고3 수험생, 어떻게 놀아야 하는 지도 잘 모른 채 술만 마셔 댔던 대학 신입생, 2년의 군 생활 끝에 전역을 앞두고 대부분의 시간을 책으로 보냈던 말년 병장, 전역 다음 날 수업을 들어갔던 복학생, 대부분의 시간을 맥주와 함께 했던 잠깐의 독일 교환학생, 취업 활동에 뛰어들었던 대학교 4학년,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신입사원, 잦은 야근과 과중한 업무에 치여 내 삶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 수조차 없었던 회사 생활, 육아와 업무, 학업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초보 아빠, 이직과 은퇴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기에 접어든 시니어 직장인…


위의 모든 수식어들은 필자가 지나온 과정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실 독자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필자는 그동안 직접 고민하고 실제로 겪어 온 경험들을 독자분들과 공유하며, 필자가 결정했던 인생의 크고 작은 선택들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또한 그런 결정들을 내린 이유는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우리 각 개인의 인생이 저마다 다르고 하나하나가 소중한 의미가 있듯이, 다양한 인생의 가치 중 어떤 것을 추구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감히 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어떠한 삶을 사는지는 모두 개인의 자유이며 존중받아야 할 독점적인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필자와 비슷한 가치를 추구하시는 독자분이시라면 어떻게 그 가치를 성취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공유할 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자가 스스로가 원했던 가치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했던 작은 부분들을 공유하며, '이러한 방법도 있구나!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편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ze, France


이후에 필자가 공유해드릴 이야기들은 주로 다음과 같이 구성될 예정입니다.


- 한국에서 태어나 남중 남고 공대 군대를 거쳐 건설회사에 입사한 서울대 중위권 대학의 평범한 이공계생이 프로 퇴직러가 되기까지의 삶


- 평범한 이력과 스펙을 지닌 필자가 남들과 똑같이 취업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린 20대와 치열한 회사 생활에 아등바등 몸 부린 친 치열한 30대 회사원을 거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40을 바라보는 평범한 가장의 행복해지기 위한, 그리고 ' 나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 국내 취업 스토리: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 해외 취업 스토리: 삼성전자(해외법인), 아마존 EU, 수십 개의 MNC 지원 과정


- 해외 유학 스토리: 공학 석사(MIT SCALE, US/Spain) 및 MBA(INSEAD, France)


- 해외 이민 스토리


Zaragoza, Spain


이 공간에 오셔서 필자와 함께 공감하시는 모든 분들이 스스로 꿈꾸고 목표한 가치를 이루기 위한 혜안을 얻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Raphael 드림



[원글: https://blog.naver.com/kimstarha]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