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식물과 동물과 대화하는 명상가의 일기장
꽃과 대화하는 사람 : 식물과 동물과 대화하는 명상가의 일기장
<사진, pixabay 무료 상업 이미지>
명상을 15년 정도 했다.
그러다 보니 몸의 감각이 예민해져서 식물이날 동물의 감각을 읽을 수 있게 되었는데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내 상태가 좋고 고요해졌을 때 관심을 가지면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때가 있다.
일본에서 이런 사람에 관한 드라마가 나왔길래
그곳에도 나 같은 사람이 있구나...
사실 많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신기해 하지만 사실은 힘들다.
그래서 더 시골에 사는지도.
나 말고도 함께 명상하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식물이나, 곤충....대화를 나누고 또 일기를 쓰더라.
나도 주저주저 하다가 이젠 세상과 나누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 블로그에 올립니다.
- 몇년 전 꽃과 나누었던 일기 -
1. 꽃이 흐느껴 우는 소릴 들어 본 적 있나요?
잠을 자려는 데 낮에 옮겨 심은 꽃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무언가 할 말이 있는 것 같다.
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분명 좋은 일은 아닌가 보다.
다음날 아침에 명상을 하면서 꽃들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았다.
역시 우리가 뭔가 잘 못한 일이 있었다. 우리가 꽃들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당일 날 옮겨심기를 진행하는
바람에 꽃들이 많이 놀랐고 그래서 시들시들 한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항의하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했다.
옮겨심기를 하려면 최소한 하루 전이라도 미리 이야기를
해줬어야 자기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그런 과정 없이
자신들의 터전을 옮기면 무척 스트레스를 받는 다고 한다.
인간들은 너무 모른다고. 아니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신들은 기쁨과 슬픔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데 그런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말이다.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다음부터는 미리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식물들은 굉장히 섬세하고 예민하다
. 음악을 들려줘서 식물이 잘 자라는 것처럼 말을 걸어주고 교감을 한 농장과 아니 곳은 차이가 난다.
그러고 보니 핀드혼 농장 이야기가 생각난다. 아일랜드 불모지에 농장을 열었는데 매일 작물들과 대화하고
정성스레 돌봐 준 결과 작물들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자랐다고 한다. 그걸 보고 사람들이 기적이 일어났다고
소문을 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을 일인데 자연이 직접 말을 걸어주니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인간이 참 무지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유, 조심할 것이 많아지는구만.
꽃님들, 미안해요. 담부턴 조심할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