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전 책 마케팅하기
10주차 프로젝트의 마지막 10주차 모임 날
마지막은 언제나 아쉽다.
사람과의 만남, 혹은 프로젝트의 종료, 공연의 끝 등 마지막 엔딩을 함께하면 마음은 돈독해지고 이별의 순간 아쉬움이 커져만간다.
3월 11일.
결산을 앞두고 2024년 뭔가를 이뤄보겠다는 다짐으로 참여한 종이책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10년동안 꿈만 꾸던 일을 현실로 실현시켰다.
모든일에 있어서 용두사미로 끝나던 내가 용두용미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됐다. 종이책 프로젝트 참여글을 읽고 댓글로 고민을 했던 며칠이 지나고 참여하겠다고 결정한 순간 이런 멋진 엔딩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을까.
프로젝트를 끝내는 소감은 다른 피드에서 자세하게 이야기 하고 10주차 모임 디브리핑 시작
감정온도계
10점과 0점을 넘나든다고 대답했다. 1차 퇴고를 마쳤다는 거에서 뿌듯함으로 10점.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좌절에 빠져서 0점이었다. 지난 한주동안 새벽 2시를 꼬박 넘겨서 원고를 검토했다. 1차 퇴고로 이렇게 지쳐서 나가 떨어질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떨지 걱정이다.
합평회
오늘 합평회에 넣은 글은 5장의 6번째 글이다. 책의 엔딩을 장식해 갈 마지막 부분의 글을 피드백 받았다.
‘습관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가 남긴 명언이다. 습관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을 불끈 다잡아야만 할 것 같다. 뭔가 꼭 지켜야만 할 것 같다. 약간의 부담스러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남긴 명언을 보면 습관이라는 단어가 꼭 들어간다. 그런 걸 보면 성공과 연결이 되어있는 단어인가 싶다. 하지만 사실 꼭 그렇게 거창한 것들만 포함하는 단어는 아니다.
(중략)
드라마를 좋아하는 나는 구성이 알차고 좋은 명대사가 넘쳐나는 드라마를 보는 게 취미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 짧은 시간 동안 혹은 드라마에 몰입하는 날이 있다면 퇴근 후에도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며 드라마 속 명대사를 적어둔다. 운동을 좋아하기에 출근하기 전 수영장에 가서 좋아하는 수영을 하고 출근하는 습관을 하나 추가했다. 이렇게 내가 좋아해서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소한 요소들을 내 일상에 습관으로 끼워 넣었을 뿐인데 사람들은 나에게 갓생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것외에 남들과 다른 점이 없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회사원이다.
(중략)
작가님들의 피드백
K작가님
전반적으로 글이 잘 읽히고 인사이트 담고있는 내용이 좋았다.
J작가님
에피소드를 앞으로 끌고 오면 좋을 것 같다.
너무 앞에 설명이 들어가니 조금 루즈한 기분이 듦.
L작가님
나의 이야기, 내 에피소드를 앞으로 끌고오는 게 더 흥미있게 읽힐 것 같다.
영원작가님
에피소드가 글의 앞부분에 오도록 추천.
에피소드 - 메시지(인사이트) - 솔루션
순서로 글을 진행하는 연습.
문단간의 배치 순서를 변경해보자.
10주차 강의
출간 전 내 책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3번의 기회
초고 완성소식 ✔️
투고 및 계약소식 ✔️
표시/내지 디자인 투표
얼떨결에 1,2번은 했는데 초고 완성이야기를 좀 더 블로그에 이쁘게 써볼 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의 홍보와 마케팅은 출간 전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네, 브런치 작가님들! 저 책 출간합니다.(웃음)
출간 후 사람들에게 알리는 세 가지 방법
출간이벤트(서평단)
출간기념회 초청(북토크)
무료 원데이 클래스 등
책이 나오면 또 나오기 전부터 열심히 두발로 마케팅해야겠다. 내 소중한 첫번째 책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