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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Jul 08. 2024

[푸본현대생명] 24하 채용연계 인턴십 자소서 가이드

안녕하세요? '10초 안에 읽고, 10분 안에 쓰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4년 7월 14일 2359에 마감하는 푸본현대생명 자소서 가이드라인을 갖고 왔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겠고, 유료 문의 필요하신 분들은 오픈카톡 주시고, 카톡 주시기 전에 카페 URL도 확인 바랍니다.

1)

2)


-. 문항은 simple, 그러나 문항이 심플하다고 해서 심플하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 간혹 보면 지원자들은 을인데, 문항이 어쩌네, 기업이 중견이니까 자소서를 대충 보네~ 라면서 넘겨짚는 경우들이 더러 있습니다. 인사담당자나 현업 선배가 채용설명회에서 직접 한 말이 아니면 아무도 믿지 마시고, 최대한 여러분들의 역량/여건 하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세요.

-. 본질이 중요. 푸본현대생명의 지원직무 담당자로서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내가 돈값을 할 수 있다는 걸 show & prove해야 합니다. 이 다음으로 문항에 맞는 말을 해야 하고, 문항별로 뭘 말하려고 하는지가 이해돼야 합니다. 이건 상대평가라서 자소서 쓸 때, 확신을 못함. 하지만, 본질이 이거란 것만 잊지 않고, 최대한 이에 맞춰 풀려고 노력하면 합격에 가까워진다고 봐요.


1번.

푸본현대생명 인턴십 ‘지원동기‘에 대해 알려주세요.

-. 기본적으로 보험업계/생명보험/그 중 푸본현대생명에 지원한 이유를 풀어내야 됩니다.

-. 더 나아가서 인턴십에 지원한 이유까지 나와있음. 물론, 이 공고가 인턴을 뽑기 때문에 붙인 걸 수도 있지만, 인턴십이란 단어를 언급한 이상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봐야 됩니다.

-. 인턴이란? 정직원으로서 바로 뽑기 어려운 이들의 역량, 조직친화력 등을 더 보기 위한 단계라고 생각. 워낙 딴 데로 튀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좀 더 옆에서 몇 주간 다방면으로 보면서 이 사람이 함께 할 만한지 보는 거라고 생각. / 사실 요새 지원자들을 보면 역량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발톱의 때보다도 못한 차이로 합불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제가 생각하는 지원동기의 일반적 접근법>

-. 회사/업계가 A란 특징 갖고 있음. 나도 A란 특징 갖고 있음. 우린 이러이러한 연유로 공통점이 존재.

-. 회사 선택 기준 = 내가 인생을 살며 부딪히는 기로에서 고르는 기준.

-. 입사 시, 우린 높은 확률로 24h 중 제일 오랜 시간을 회사에 머물게 됩니다.

-. 인생은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우린 그 때마다 각자만의 기준/이유에 입각해 뭔가 고릅니다. 그 이유와 결정들을 종합하면 공통점이 보임. 이를 일반/추상화시키면 자기의 삶의 기준이 완성됩니다. 그 기준에 입각해서 회사/업계의 행보/특성을 바라봐야(분석해야) 돼요.


* 회사/업계 분석요령

-. 모든 회사/업계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게 존재의 이유. 매해/매분기마다 매출/영업이익 지속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지원직무 담당자로서 회사의 지속적 매출/영익 향상에 기여를 할 수 있을지?

-. 회사의 뉴스/행보를 찾아볼 때도 지원직무와 연관된 부분을 위주로 찾아야 됨 (ex. 구매직무 지원자인데, HR 관련 내용을 건든다면 직무 fit이 안 맞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 회사 선택 기준에 대한 위의 설명을 고려하면, 이건 인생관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본인의 인생을 두루 돌아보는 게 필요합니다.

 1) https://brunch.co.kr/@kindoublej/1018

 2) https://brunch.co.kr/@kindoublej/1027

-. 그래서 아까 드린 브런치를 보며 자기 리뷰를 해 봐야 됩니다. 1) 은 학교 수업 리뷰 / 2) 는 회사 업무 리뷰. 경력은 돈 받고 일한 거면 다 경력에 속합니다. 일개 아르바이트도 상관없다, 이 얘기입니다. 뭐를 쓰던지 다 본인이 지원한 ‘오설록농장의 구매’에 맞기만 하면 됩니다.

 3) https://brunch.co.kr/@kindoublej/732

-. 3) 글도 참고하면 좋습니다. 이미지에서 본인에게 속하는 단어를 고르고, 그 단어에 대해 꼬리질문을 던지며 나를 돌아봐야 됩니다.


-. 다른 문항에 쓴 소재를 여기에 또 녹여도 됩니다. 1번은 자소서의 얼굴, 게다가 자기의 삶을 녹여야 되는 지원동기 문항이라 더 대표문항의 성격이 짙어보임. 같은 에피소드도 One-day로 진행되는 게 아니고, 보통 몇 달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젝트 성격이 강하고, 그 안에서도 여러 세부 에피소드들이 있기 때문이다.



2번.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영향을 미친 경험 또는 본인의 성장과정 발전을 위해 시도/도전했던 노력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 여기서의 '나'도 계속 반복하는 거지만, 푸본현대생명의 지원직무 담당자로서 돈값을 할 준비가 돼 있는 나를 의미합니다. 물론, 여기에 덧붙여서 푸본현대생명의 구성원으로서 이 회사의 인재상/미션/비전/가치 등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지도 함께 체크돼야 합니다.

-. 이 문항은 삼성의 2번 문항과도 구조가 유사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또는'입니다. 둘 중 하나만 반영하면 됩니다. 간혹 독해를 안 하시는 분들 중 '또는'을 안 보고 그냥 문항에 대한 답부터 쓰시는 분들이 있어서 살짝 노파심 때문에 언급해 봤습니다.

-. 지금의 나: 물론, 기본적으로 솔직/진솔한 나를 보여주는 게 제일 중요. 그러면서 회사+직무 고려하는 것 역시 당연히 필요.


-. 발전을 위해 시도/도전한 경험을 언급하려고 한다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접근해야 됩니다. (도전에 대한 정의이기도 합니다.)

1) 내가 가진 역량이 존재. 그 역량의 최대치를 뛰어넘는 목표 설정.

2) 당연히 이 목표는 이루기 어려운 것. 그럼에도 왜 도전했는가? 이 목표를 이룰 만하겠다고 느끼니 도전하는 것일 수도 있음. 본인이 도전 전에 생각한 목표 달성 가능성.

3) 이 도전이 어려운 걸 알고 있기에 당연히 치밀한 준비를 함. 그럼에도 고비에 부딪힐 수밖에 없음(자소서 전개상 그래야 됨/꼭 그러라고 써 있는 건 아니지만, 도전은 어려움과 한 세트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그 고비를 마주했을 때의 내 감정, 그럼에도 왜 난 포기 안 했나/장애물을 마주했을 때 내가 느낀 감정, 그 고비를 넘기기 위해 내가 택한 방법(추가로 한 노력)+이렇게 해서 그 고비를 넘겨야 합니다.

4) 도전해서 목표를 이루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돌아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새로 장착한 역량, 변화된 가치관 등.

+

여기는 그냥 도전이 아님. '발전을 위해' 도전 or 시도한 것임. 나의 무엇을 발전시키고자 어떤 도전을 한 건지 언급해야 합니다.


-. 어느 것 하나 간과될 수 없습니다. 직무역량만 무조건적으로 중요한 것도 아니고, 이런 인재상 성격의 요소만 챙겨봐서도 안 됩니다.

-. 즉시전력감을 찾으면서 경력 있는 신입/경력에 못지않은 신입을 찾는 경향성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풍토 속에서 다들 걸핏하면 퇴사하니까 이제 인성/태도(책임감 등)가 상당히 중요해졌습니다. 이는 Chat GPT로 대변되는 AI가 세상 곳곳에 퍼지면서 생긴 풍토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역량에 대한 고민 역시 필요하기에 이 부분의 접근법도 공유드립니다.

1) ~력/능력을 붙였을 때, 말이 되는지?

2) 공기업 JD 및 https://ncs.go.kr/index.do 들어가면 필요역량이란 게 나옴.

3) 필요역량: 지식/기술/태도로 나눠집니다.

4) 태도는 적극성, 책임감, 열정, 배려 등. 모든 직장인이 갖춰야 할 요소라고 생각함. 태도에 직무별 구분을 하기 어렵다고 봄.

5) 태도보다는 지식이나 기술(Skill)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6) 푸본도 이번 공고를 보면, 각 업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나와있습니다.

7) 그 일에 더 빨리 적응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더 큰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요소가 역량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푸본현대생명의 두 문항에 대한 대략의 가이드라인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외 전달사항입니다.

1) 저 면접도 합니다. 자소서는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것, 면접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푸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자소서를 붙고 나서 면접이 막막한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줘 보셔요.

2) 저 1년 자유이용권(무제한으로 시작해 차액 내서 전환하는 것 가능)도 출시했습니다. 이제 현대차를 축으로 탑티어들의 수시채용이 정례화됐습니다. 현기차그룹 내 계열사는 물론, SK하이닉스 등 SK그룹 내 주요계열사들도 이제 공채를 하지 않습니다. 주요 대기업들도 수시채용으로 많이 바꿨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고, 무제한보다도 합리적 금액의 상품입니다. 제 행보를 꾸준히 관심가지고 봐 오시던 분들의 문의 기다립니다.

3)전자책을 발간했습니다. 21년부터 발간해서 다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오픈놀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 봐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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