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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주홍 Jun 18. 2023

오키나와 쇼핑 후기. 망한 게 더 많은 것 같기도

내돈내산 추천템 비추천템 / 총비용


솔직히 인정. 

내가 정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다.


오키나와가 쇼핑하기에 좋은 곳인가? 

그것도 딱히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왜… 나는 돌아올 때 이렇게 바리바리 보부상이 되었는가…? 

잘 모르겠는 부분 ㅎㅎ




비추템



오키나와에서 자색고구마는 '이렇게 많은데 너가 안사고 배겨?'를 의도한 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기저기 위치해있다.


나의 경우 이런 강요(?)에 못 이겨 공항에서 산 제품들이 모두 실패한 것 같다.



1. 자색고구마 타르트



수많은 자색고구마템 중에 선물을 위해 고르고 고른 제품.

나름 가격대도 좀 있는 편이고 포장이 비교적 고급져서?


하나는 먹어보려고 남겼는데, 이런 이런 텁텁하고 노맛…

게다가 유통기한이 짧아서 그대로 다 버렸다고 한다. 아까워라.



2. 소보로빵



이것도 유명한 것 같길래 사야해서 사봤다가..

기름기 철철이라 부담스러워서 손이 잘 안가더라.


역시 유통기한이 짧아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다고 한다.



3. 카스테라



카스테라 하면 특유의 부드러움 아닝교? 

딱딱한 넌… 기본기도 갖추지 못하였다! 탈락!


이돈으로 파리바게트 카스테라를 사먹겠다.




추천템



1. 지브리샵 토토로



우연히 들어간 이온몰 라이카무점,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토토로 기념품을 샀더랬다.


물론 가격은 좀 있었지만, 장인의 터치가 느껴지는 섬세함.

선물드렸더니 받는 분이 정말 정말 좋아하셨다.


일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선물로 강추!



2. 돈키호테 기본템



오키나와만의 특이한 템들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일본 돈키호테에 갈때마다 구매하는 제품들.


인절미 과자와 곤약젤리 (수화물에 부쳐야하는 점 유의하세요)

동전파스와 눈물약!


전통의 강자는 실패하지 않아..!



3. 이치란 라면



몇년 만에 먹었더니 감동이 대단했던 이치란 라멘.

집에서도 그 맛을 느끼고 싶어 사왔다.


아껴먹느라 아직 1봉밖에 안먹어봤지만 특유의 느끼~한 맛이 그대로 전해져 정말 만족스러웠다. 


요즘이야 라면 먹으러 1박2일 도쿄도 얼마든지 가능한 세상이지만.

집에도 그 맛을 느낄 수 있다면 금상첨화.



+ 일본 술은 '닷사이'를 사고 싶어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하였고.

막판에 이온몰에서 '쿠보다만쥬'를 찾아 그걸 샀다는 점도 여기에 기록해둔다.



엔화 환율이 좋은 요즘.

참고하셔서 즐거운 쇼핑하시길. 뿅!





오키나와 4박6일 총비용 (2人)

단위 : 만원


- 비행기 (50)

25 ×2


- 숙박 (134)

햐쿠나가란 104

아트스테이 15

컴포트플러스 14


- 렌터카 (80)

차량 이용비 38

기름값 21

톨비 20


- 식비 (33)

아메리칸빌리지 스테이크 10

우후야 4

이자카야 5

타코라이스 2

이치란 3 


- 기타 입장료 (6)

슈리성 0.8

츄라우미 3

주차비 2


-쇼핑 (40)

토토로 7

유니클로 9

쿠보타만주 11

돈키호테 15

기념품 등


총 34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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