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길
오늘은 병가를 내고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카페에 가서 읽어야 할 책도 읽고,
병원에도 다녀왔어요. 늘 쉬는 날은 더 바쁘잖아요.
그래도 잠시 긴장의 끈을 늘여놓고 하루를 보냈어요.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도 더 길게 보낼 수 있어서 따뜻했어요.
오늘은 이렌 보나시나 글, 그림의 그림책 <우리의 길>을 만나보았어요.
'우리는 두 여행자야.
바까 할머니와 나, 작은 곰.
우리는 넓은 세상을 좋아해.
저는 가끔은 앞을 보며 달려가면서 버거울 때가 있고, 제가 닳아 없어질 때가 있는데요.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고 있나'라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너무 애쓰는 제가 안쓰러워서요. 하지만 ‘삶은 여행’이라는 모토로 살아가고 있어요.
좀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제가 만나는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싶고, 좋은 영향력을 전하고 싶어요.
그래서 오늘도 여행을 합니다.
#우리의길 #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