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이곳은 영국의 아주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영국(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웨일스 남쪽 바닷가 마을입니다.
한국 지도와 비교해 보자면 정확하진 않겠지만 전라남도 광양쯤의 위치랄까요?
2018년부터 영국의 이곳저곳 살피다
2019년 이 집을 찾았고, 2023년 2월 28일, 57년간의 한국 생활을 접고 이곳으로 들어왔습니다. 2021년 9월에(관광비자로 1년에 6개월 체류가능) 6개월간 체류하면서 우리 집 뒷 가든에 깔린 잔디(사실 대부분 풀)를 걷어내고 야채며 꽃들을 하나 둘 심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뒷가든이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작은 규모처럼 보이지만 가든만 60여 평 정도의 크기인지라 잔디 걷어 내는데만 꼬박 반년일 걸리더군요. 한국서 들고 온 호미하나 들고 잔디를 뒤집어엎자니 긴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이곳 영국이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우기 인지라 비가 오면 가드닝을 전혀 하지 못했답니다. 지금에서야 비가 오든 바람이 불든 우비 입고 나가 꼼짝 않고 할 일을 하지만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이곳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가을, 겨울엔 감기에 걸려 거의 매일 감기약을 달고 살았답니다. 그렇게 한 해, 두 해 보내고 나니 이젠 제법 뒷 가든이 한국의 텃밭 수준으로 바뀌어 가고 있답니다.
저희 집 가든 아니 텃밭 구경 하실래요?
이렇게 풀로 뒤덮였던 곳이
고운 꽃들로 채워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