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세 개에 화장실이 무려 두 개. 한 동짜리 아파트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름이 아파트였고, 리모델링을 했다고 쓰여 있었다.
이 가격으로 얻을 수 없는 집
게다가 엘리베이터도 있어!
그날 오후 우리는 행복했다. 살면서 만나는, 얼마 되지 않는 완벽하게 행복한 순간이었는데, 뜻밖에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더 그랬다
산뜻한 색으로 칠해진 건물 앞면이 석양을 받고 있었다
그 소리는 참을 수 없을 만큼 끔찍하게 들렸다
나는 바닥에 엎드려 울었다
우와! 터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