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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끼리 작가 May 04. 2020

'희로애락'

‘세렌디피티(seredipityn)'

고대 물리학 학자인 ‘아르키메데스(기원전 287∼기원전 212년)’의 일화 중, 왕이 왕관을 새로 만들어 이것이 진짜 순금인지? 아님 도금인지?를 알아보라고 하였습니다. 고민을 하던 아르키메데스는 목욕탕에서 넘치는 물을 보고는 ‘유래카’라고 외칩니다. 아르키메데스는 사람이 욕조에 들어가면 물이 차오르는 것에 착안하여 물질의 밀도에 따라 비중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즉, 서로 다른 물질은 같은 무게라 할지라도 차지하는 부피가 다르므로 물통에 집어넣었을 때 서로 다른 비중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아르키메데스는 옷을 입는 것도 잊고 뛰쳐나와 ‘찾았다(그리스어로 유레카)’라고 외친 것입니다. 왕관과 같은 무게의 금을 비교한 실험으로 아르키메데스는 금 세공사가 속임수를 썼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 속의 작은 발견이 후대 물리학 발전에 금자탑을 쌓은 획기적 이론으로 남은 것입니다. 


‘세렌디피티(seredipityn)'라는 법칙이 있습니다. ‘세렌디피티’의 세 왕자는 우화에서 유래된 이론입니다. 왕자들이 전설의 보물들을 찾아 떠나지만 보물은 찾지 못하고 그 대신 계속되는 우연으로 지혜와 용기를 얻는다는 내용입니다. 이 이론은 미국의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199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 명명한 ‘운 좋은 발견의 법칙’이라고도 합니다. 


실제 생활에 이용된 사례로 미국의 한 연구원이 강력 접착제를 개발하려다가 실수로 접착력이 약하고 끈적거리지 않는 접착제를 만들었습니다. 실패한 연구였지만 이를 보고 동료가 아이디어를 낸 것이 ‘포트스잇’을 만들었다 합니다. 그는 ‘꽂아둔 책갈피가 자꾸 떨어져 불편했는데 이 접착제로 책갈피를 만들자’고 제안해서 3M을 만들었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합니다. 이를 두고 심리학자들은 이런 행운은 매사 최선을 다한 이들에게만 찾아온다고 해서 ‘세렌디피티(serendipity)'의 법칙을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우연’이라고 부른다 합니다. 


아는 지인 중에 발명품을 많이 개발하여 특허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를 안지 오래되었는데, 그분을 생각하면 많은 존경심이 절로 납니다. 매사에 허투루 시간을 보내지 않고, 길을 걷다가도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핸드폰 메모장에 기록해 두며, 메모들을 정리하여 좀 더 완성미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습관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주에는 인과의 법칙이 있습니다. 원인과 조건이 있으면 반드시 그에 상응한 결과가 생깁니다. 어떠한 일을 달성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가지면 그와 동시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 실천이 따르게 됩니다.


 ‘나는 지금까지 9,000번 이상의 슛을 놓쳤고, 결정적인 볼을 패스받고도 놓친 적이 26번이었고 인생에서 몇 번이고 실패를 거듭해 왔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 농구계의 전설적 스타 ‘마이클 조던’의 이야기입니다. 또,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했을 때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다만, 10,000가지 잘못된 방법을 발견했을 뿐이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십시오.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또 일어나십시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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