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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맘혜랑 Jun 26. 2024

나는 블랙홀에 빠졌다.

초보가 왕초보에게 말하는 온라인마케팅의 기초

거리에 사람이 없다. “사람을 찾아줘!”

텅 빈 거리 을씨년스럽다. 사람들이 사라졌다. 

소위 홍등가라고 일컫는 로데오거리에 푹푹 찌는 폭염이 쏟아진다. 사람들이 사라졌다.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걸까? 자영업자인 나는 하이에나의 눈으로 사람들의 행방을 찾아보지만 없다. 코로나가 만든 새로운 문화일까? 아니다. 코로나는 가속화시켰을 뿐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었다.


꼭꼭 숨어 있던 그들을 무더기로 발견한 곳은 바로바로 내가 매일 손에 들고 동거하고 있는 나의 친구 핸드폰 속이다. 거리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재택근무와 배달음식, 온라인쇼핑등으로 책상 앞에서 모든 게 해결되는 시대. 디지털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온라인 속으로 사람들이 우르르르 몰려갔다. 미이 터지는 온라인은 쏜살같이 고객을 빨아들이고 있다.

자영업자들에겐 이변이다.




중년이니까, 오프라인으로 상점을 운영한 지 30여 년

지속적으로 관성처럼 해왔던 마케팅이 먹히지 않으니까 낯설다.

다들 새로운 세상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아우성들이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도 온라인 마케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컴퓨터라고는 자판을 두드리고 네이버에 정보 검색하는 것이 다인 내게 온라인으로 마케팅을 하는 게 효과적이니  반드시 해야 한다고. 시작은 네이버톡톡과 카카오채널 등과 같은 메신저 플랫폼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라고 한다. 


그럼에도 이 복잡한 기술에 압도당하는 나를 감출 수가 없다. 스마트폰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50대 중반의 자영업자인 나에게는 마치 외계어를 다루 듯 어렵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두려움과 불안한 맘이 앞선다. 화면 속 수많은 버튼과 메뉴들, 복잡한 설정들을 보면 금방이라도 포기하고 싶어 진다. 이런 상황에서도 “시작은 반이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용기를 내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은 반이다’라는 전혀 위로되지 않는 말이라도 붙잡고 일단 시작해 보기로 했다.

엄살만 부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초보 수준에서 온라인마케팅을 알아본다

네이버에 검색만 해도 a-z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사람은 부지기수로 많다. 마케팅을 해야 하는 이유에서부터 마케팅을 할 경우 일어나는 변화까지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내가 결심하고 결정하고 결단하고 실천하는 것이 어려울 따름이다. 


초보가 왕초보에게 알려주는 온라인마케팅은 어떨까? 간단하게 알아보자.


 “고객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고, 고객의 관심을 끌어 내 매장으로 발걸음을 유도하고 매출을 증대시키는 활동이다.”라고 사전적으로 정의가 되어있다.


자영업 30년 어설픈 온라인 2년 초보의 경험으로 왕초보에게 알려준다는 맘으로 정리한다.


1. 경쟁력 확보: 똑같은 옷을 입고 다른 시대를 살면서 나를 홍보하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보다 더 어려운 시대다. 같은 업종들 중 그들과 다른 나, 나만의 독특한 매장을 창조하지 않고는 살아남기가 어렵다. 단골고객이 한마디 남기고 간다. “음식이 맛있고 푸짐해서 너무 좋아요!”라며 잘 먹었다는 말과 함께 홀연히 사라진다.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지피고 간다. 부싯돌이다. 경쟁 업체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은 필수기에 고민이 필요하다. (사실 이 부분에서 참 할 말이 많으나 그건 또 다음에 한 번 정리해서 적어보려 한다.) 네이버스마트플레이스와 카카오채널을 만들고 온라인에 매장을 알리자. 기본이다

2. 고객 유치와 유지: 고객과 핸드폰은 일심동체다.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소통과 홍보가 중요하다. 자 그럼 여기서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소통하고 무엇을 홍보할 것인지를. 예를 들어 “5월은 가정의 달 행사로 전 테이블에 숙주 토핑 서비스를 진행합니다!”라든지 고객의 마음에 일렁이는 환심 줄 내용의 행사를 월별 또는 주별로 정리하여 네이버 톡톡, 카카오채널로 문자를 보낸다. 비용과 시간절감 모두 가능하다(대량의 문자를 한 번에 보낼 수 있다). 고객의 손에서 핸드폰이 떨어지지 않는다. (핸드폰과 일심동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일일이 한 장씩 아파트 정문에 전단지를 붙이던 시대는 끝났다. 이전의 방식은 흘러가고 이젠 스마트시대가 도래했다. 네이버플레이스와 카카오톡 채널추가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3. 브랜드 인지도 향상: 내 매장 나의 브랜드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방법 온. 오프라인 쌍방향으로 브랜드인지도를 구축해야 한다네이버플레이스. 카카오채널을 통해 매장의 기본이념을 알리고 제품을 만드는 매장의 생각을 전달함과 동시에 매장을 찾아온 손님에게 최선의 서비스와 신뢰를 구축한다. 다음은 고객의 선택이다.

 “Luck is what happens when preparation meets opportunity.” (Seneca)

  - 번역: "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났을 때 생기는 것이다.”(세네카) 그저 되는 것이 없음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문구다. 그래서 난 저 명언을 남긴 세네카를 좋아한다

4. 매출 증대: 효과적인 마케팅은 직접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네이버 톡톡과 카카오톡 채널 생성 과정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겠다. 젊은 친구들이나 검색만 하면 다 아는 내용이다. 네이버톡톡와 카카오채널 생성 방법이다

단지 네이버 톡톡과 카카오톡 채널은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주요 플랫폼이며, 사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는 것은 전한다. 채널 생성이 끝났다면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내 보자.


네이버 톡톡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메시지 작성: 프로모션, 이벤트, 신제품 소개 등 고객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작성한다. 고객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고객이 관심 가질 만한 주제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간고사를 치른 학생들을 타깃으로 설정하고 보내는 메시지라면 “시험탈출기념 이벤트” 만두서비스 등 그 시점과 상황에 어울리는 뾰족한 메시지면 좋겠다. 배민과 쿠팡 카카오채널에서 샘플로 제시하는 메시지를 참고하면 좋다.)

2. 타겟팅: 메시지를 받을 고객을 설정한다. 이는 특정 연령대, 성별, 지역 등을 기준으로 할 수 있다. 월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층을 파악하고 그 달의 행상에 적당한 타겟층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5월을 기준으로 타기팅을 하고자 한다면 가족의 달과 어울리는 메시지면 좋을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동반 방문고객께는 넙적 당면을 서비스로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등등)

3. 메시지 발송: 준비된 메시지를 설정된 타겟 고객에게 발송한다.

메시지는 짧고 명확하게 작성하고 중요한 정보를 강조한다(텍스트와 이미지를 활용해 시각적으로도 전달할 수 있다.

4. 꾸준한 소통을 유지하고 고객과 친근해질 필요성이 대두된다. 너무 자주 보내면 스팸으로 오인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결과 분석: 메시지 발송 후 오픈율, 클릭률 등을 분석하여 마케팅 효과를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전략을 수정한다.




공짜는 양잿물도 마신다는 옛말을 생각나게 하는 구간이다

서비스란 말에 휘둥그레진 눈은 맘을 부추겨 매장을(카카오채널 중국 당면 서비스, 네이버에서 스마트플레이스, 납작 만두 서비스) 방문하게 하고 꾸준한 고객유입의 통로가 된다. 무엇이든 매장 상황에 맞게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매장운영과 온라인마케팅 둘 다하기까지는 힘들고, 그리고 쉽다. 그러나 스스로 할 수 없다면 더 잘하는 사람을 선택하여 맡기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하는 1인이다. 효율성을 따지고 실천하는 것도 실력이다.


실례로 가까운 동생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자 네이버 톡톡과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시도했다. 김 사장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실행했다고 한다. 

1. 네이버 톡톡과 카카오톡 채널 생성: 매장의 정보를 입력하고 QR 코드를 매장 곳곳에 비치하여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2. 프로모션 메시지 발송: 매주 새로운 음료 출시 소식과 할인 쿠폰을 발송하여 고객의 관심을 유도했다.

3. 고객 피드백 반영: 고객들이 보낸 메시지를 통해 서비스 개선점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여 운영에 반영했다.


그 결과, 김 사장의 카페는 기존 고객의 재방문율이 증가하고, 새로운 고객 유입도 늘어났다고 한다. 특히, 메신저를 통한 직접 소통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네이버 톡톡과 카카오톡 채널은 소규모 자영업자가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이들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의 직접 소통, 높은 도달률, 비용 효율성 등의 장점을 누릴 수 있지만, 스팸 인식, 제한된 메시지 길이, 플랫폼 의존성 등의 단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김 사장의 사례에서 보듯이, 적절한 전략과 실행을 통해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나는 배우고 실천했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추어 다양한 마케팅 도구를 적극 활용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함은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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