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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다 김 Jan 15. 2019

미국 요가 선생의 따뜻한 이야기

 에너지 넘치는 초간단 아침 스무디(Smoothie) 만들기

오늘은 지난 3년 동안 아침마다 먹고 있는 나만의 건강 비법인 영양스무디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따뜻한 아침밥상을 차려서 밥 한 그릇 뚝딱 먹고 요가 수업을 가면 오죽 좋으련만 월부터 금까지 아침 일찍 수업이 있는 관계로 든든하게 밥을 먹고 갈 수가 없어 이 스무디를 아침식사로 선택하게 되었고, 그 기간이 3년이 되어간다. 내 책 "내 몸과 마음을 여는 비니요가의 비밀" 에서 요가 선생의 자기 관리에 대해 언급했지만, 요가 선생의 한시간 수업은 일반 회사원의 3시간 노동량과 맘 먹는다. 따라서 지치지 않고 에너지 넘치는 요가 선생이 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매우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다. 스무디는 초간단 음료이지만 단백질, 비타민, 섬유소, 오메가 3&6, 항산화제를 고려한 영양 음료이다. 건강한 아름다움은 겉을 치장하는데서 오는게 아니라 내 몸안에서 이루어져야하는 " inside out"라는것을 유기농 과일과 파우더를 믹스한  이 스무디가 증명해주고 있다. 이 스무디를 먹기 시작한 이래로 한 번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고 어떠한 이유로도 병원에 간 적이 다. 사실 미국에 와서 약간의 검사를 받기 위한 것 외에는 병원에 가 본 일이 없어서 누가 병원시스템이나 권위 있는 의사에 대해 물으면 아는 게 하나도 없 도움을 줄 수 없는 게 사실이지만, 나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관계로 속 쓰림(Heart burn) 증세가 있었다. 그러나 이 스무디를 먹기 시작한 후부터는 그동안 있었던 속 쓰림(Heart burn) 증세가 없어졌고, 올해 수업이 더 늘어났지만 지치지 않고 생활을 하고 있기에 여기에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한국에서는 미국에서처럼 쉽게 재료를 구하기가 어려울 수 있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가 있으니 주어진 환경에서 똑같은 재료가 아니더래도 자신에게 맞는 토종 대체식품을 구입해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또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이고자하는 사람들은 저녁식사 대신 만들어 먹는것도 good idea!!


(1) 나는 락토스(Lactose) 분해능력이 없는 관계로 우유를 마시지 못하기도 하고, 동물성 우유보다는 식물성 우유인 아몬드(Almond)의 영양 가치를 높이 사기에 매일 아침 신선한 아몬드 우유를 만들어 스무디를 만든다.


아몬드는 전날 저녁에 물에 불렸다가 아침에 갈아먹는다. 매일 하기가 불편해서 한꺼번에 많이 불렸다가 3-4일 냉장 보관했다가 갈아 마신다. 껍질 채 넣어도 우윳빛의 아몬드 우유가 완성된다.



아몬드 28g에는(약 23개)

섬유소(Fiber): 3.5g

단백질(Protein):6g

지방(Fat) : 14g(그중의 9g은 불포화 지방산)

비타민 E(Vit E): 하루 권장량의 37%

망간(Manganese): 하루 권장량의 32%

마그네슘(Magnesium): 하루 권장량의 20%

그리고 적당량의 구리(Copper), 비타민 B2와 인(Phosphorous)이 들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몬드가 항산화제(Antioxidant)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항산화제는 우리의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와 질병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준다. 또한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몬드는 모든 음식 중 비타민 E의 가장 좋은 공급원인데 Vit E는 심장병(Heart disease), 암(Cancer), 치매(Alzheimer's disease)를 낮춰주고 좋은 피부와도 관계가 있다고 연구 보고되고 있다.


(2) 아몬드 우유에 여러 과일을 넣는다.

바나나 1개, 망고 1/2개, 사과 1/2 개, 파인애플 4cm 사각 3개 그리고 위산과다로 인한 속 쓰림을 방지하기 위해 양배추 썰어서 1컵을 넣는다. 제철 과일인 오렌지, 키위, 복숭아, 딸기, 블루베리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집에 있는 과일을 넣는다. 약간의 레몬 즙과 생강을 갈아 넣는다.

(3) 여기에 Green Powder(녹색 야채 분말) , Flaxseed(플랙시드 가루), Peanut Powder(땅콩 분말)을 각각 밥숟가락 1 스푼을 넣는다.

모두 지금 먹고 있는 것들을 사진 찍었다. 매번 같은 회사 제품를 사진 않는다. 유기농, Non GMO면서 성분표와 설명을 읽고 제품을 골라 산다. 

"Flaxseed"는 오메가 3(Omega 3)을 공급하는 아주 좋은 식물성 식품이고, 대사작용과 신경계를 조절하는 Vit B1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또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비슷한 식물성 합성체로서 대사작용을 돕고, 심장병을 낮추며 호르몬 관련된 암(Hormone - sensitive Cancer)의 발병을 낮춰준다.  


"Hemp seed"는 한국어로 대마씨라고 번역이 된다. 30g을 섭취했을 때 단백질 10g, 오메가 3&6이 12g 들어 있다고 쓰여 있다. 헴프 씨 뒷면을 보니 치아(Chia)나 플랙시드( Flaxseed)보다 단백질이 두 배 많고, 철분(Iron)이 70% 많으며, 오메가 3&6이 25% 많다고 비교해놨고, Non Gluten이다. 나는 되도록 글루 있는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슈퍼그린 파우더"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들었으며, 몸에 에너지를 주고 detox 하는 효과가 있다 한다. 8개의 슈퍼푸드 사진을 뒷면에 제시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사실 시금치와 스피룰리나 외에는 모르는 채소들이다.


잠깐, 파우더를 살때는 꼭 NON GMO인지 확인한다.


그럼, 초간단 스무디 만드는 법을 아래에 소개해 보겠다.


먼저 아몬드 우유를 만든 다음 (2), (3)을 블렌더에 Add 하여 갈아준다.

That's it!! 

너무 간단하죠..?


약 30초 정도 지나 다 갈아지면 컵에 따른 후  카카오 닙스(Cacao Nibs)와 헴프 씨 가루(Hemp seeds powder)를 뿌려서 먹는다.

카카오 닙스는 간단히 생각해서 가공되지 않은 초콜릿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다크 초콜릿보다 훨씬 좋은 영양을 가졌으며 날 코코아에서 껍질을 벗겨 그 알맹이를 먹는 것이다. 딱딱하게 말라있기 때문에 약간 쓰지만(Bitter) 바삭거리며(Crunchy) 초콜릿 향이 난다. 항산화제와 섬유소의 중요 공급원이 되고 스무디의 맛을 한층 높여준다.

맛있는 아침식사 스무디 완성!!!

오늘도 바쁜 아침시간에 초 스피드로 만들어진 영양 스무디를 맛나게 먹고 요가 가르치러 고고씽~~~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오늘도 힘내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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