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건강한 식사, 행복한 식탁: 맛있는 밥심으로 건강하게!
3부. 요양보호사가 알려주는 부모님 돌봄 노하우
11장. 건강한 식사, 행복한 식탁: 맛있는 밥심으로 건강하게!
“어머니, 맛있는 냄새가 나요! 오늘 저녁은 뭐예요?”
“어서 와, 밥 먹자.”
어머니는 환하게 웃으며 식탁으로 나를 이끌었다. 따뜻한 밥 한 끼는 어머니에게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삶의 활력소이자 소중한 추억이다.
어르신들에게 식사는 건강 유지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치아 상태가 좋지 않거나 만성 질환으로 인해 특별한 식단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요양보호사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식단을 구성하고, 즐겁고 편안한 식사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어르신 식단 구성 꿀팁
* 균형 잡힌 영양: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한다.
* 소화 용이한 음식: 죽, 찜, 조림 등 소화가 잘 되는 조리법을 활용하고, 질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은 피한다.
* 저염식: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싱겁게 조리하고,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도록 유도한다.
* 섬유질 풍부한 식품: 변비 예방을 위해 채소, 과일, 해조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 칼슘 섭취: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우유, 유제품, 멸치, 해조류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한다.
* 개인별 맞춤 식단: 어르신의 건강 상태, 질병, 알레르기 등을 고려하여 개인별 맞춤 식단을 제공한다.
식사 도움 실무 지침
* 편안한 환경 조성: 밝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식사하도록 하고, 식탁 높이와 의자는 어르신에게 편안한 높이로 조절한다.
* 식사 시간 확보: 어르신이 천천히 식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 식사 자세 교정: 씹고 삼키는 기능이 저하된 어르신은 똑바로 앉아서 식사하도록 돕고, 필요한 경우 식사 보조 기구를 사용한다.
* 음식 돕기: 혼자 식사하기 어려운 어르신은 음식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거나, 숟가락이나 포크 사용을 도와준다.
* 음식 온도 확인: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제공하고, 차가운 음식은 데워서 제공한다.
* 수분 섭취: 식사 중간중간 물을 마시도록 돕고, 식후에는 양치질을 돕는다.
* 식사 후 휴식: 식사 후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도록 돕는다.
행복한 식탁 만들기
* 대화 나누기: 식사 시간에 어르신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맛있게 드세요.” 등의 말로 어르신과 소통한다.
* 칭찬과 격려: 어르신이 식사를 잘 할 때마다 칭찬하고 격려한다. “오늘 밥 많이 드셨네요.”, “맛있게 드셔서 저도 기뻐요." 등의 말로 어르신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다.
* 함께 식사하기: 가능하다면 어르신과 함께 식사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 좋아하는 음식 제공: 어르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여 식사 시간을 즐겁게 만든다.
* 식탁 꾸미기: 예쁜 식탁보, 꽃, 촛불 등으로 식탁을 꾸며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다. 요양보호사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욕구를 고려하여 식단을 구성하고, 즐겁고 편안한 식사 분위기를 조성하여 어르신들의 행복한 식사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