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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11.토요일

저녁잠

by 덩이
하늘과 나무가 있다

낮잠은 달콤하다.

하늘과 나무와 새가 있다

낮잠보다 더 달콤한 것은 저녁잠이다.

저녁 먹기 전부터 졸리다고 하던 아이는 저녁을 먹고 나서 결국 소파 위에서 잠이 들었다.

미리 양치질을 시킬걸.

계속 쭈욱 잤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그래도 중간에 깨서 양치질을 하고 다시 잠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사이에서 엄마는 왔다 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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