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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7.화요일

느리게 걷자

by 덩이

차 없이 걸어 다닌 지 이틀째다.

이틀 내내 걷기 기록이 만보가 훌쩍 넘었다.

차를 타고 다니는 편리함에 길들여져서 걷는 게 예전같이 즐겁지만은 않다. 금세 지친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동안 살이 빠져 보인다는 말을 네 번이나 들었다.

너무 당겼나
별인가 먼지일까

역시 걷기가 최고다.



제목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

느리게 걷자 가 떠올라서

똑같이 붙였다.

장얼의 노래들은 걸을 때 듣기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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