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7.월요일
이제 에어로빅하러 가야지
2주 동안 에어로빅을 쉬고 있다.
오늘까지 2주 하고 1일을 빠졌다.
원래 계획은 시댁 가족 여행과 친정 아빠 기일이 있던 그 일주일만 쉬기로 했었는데 다녀와서 아이가 열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 또 일주일을 더 쉬게 된 것이다.
학교 앞 뭉게구름몸도 무거워졌고 무엇보다 나의 평소 루틴이 깨졌다.
OK구름아이의 여름방학을 핑계로 내가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지난주에 에어로빅 동생과 언니로부터 언제나 올 거냐고 연락이 왔을 때만 해도 다음 주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가겠노라 다짐했었는데.
오늘 하루를 더 쉬어 간다.
내일은 오랜만에 뛰고 움직이고 춤추며 땀을 실컷 흘리고 싶다.
요즘의 노을은 어딜 봐도 그림이다내 몸을 좀 더 돌볼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