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믐 May 08. 2022

16일 차

2022. 05. 08

Q. 당신이 싫어하는 일을 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싫어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을 게 하나도 없다면 나는 그 일을 하지 않습니다.


Q. 당신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당신에게 부정한 행동을 요구할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뒤에서 실컷 욕하기, 앞에서 야려주기, 당신이 너무 싫어요라는 아우라 내뿜기,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정도?


Q. 가장 힘들었던 때, 그때가 다시 온다면 지금의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겠어요?

그때가 다시 온 다면, 나는 나를 그리고 엄마를 안아줄 것입니다. 나는 매일매일 명상을 할 것이고, 나는 저항하지 않으며, 내게 주어진 힘듦을 허용할 것입니다. 삶이라는 원래 힘든 것이더군요. 그 말은 '원래 힘드니까, 누구나 다 힘드니까 그리 유난 떨지 말아라'가 아닌, '원래 힘든 것을 매일매일 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다'라는 마음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 나쁜 것도, 잘못된 것도 없이 모든 게 다 괜찮다는 걸,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기억해낼 것입니다.


Q. 힘든 고비를 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있는 그대로 보세요. 아픈 것은 나쁜 게 아닙니다. 아픔과 아픔 아닌 것들을 기억하세요. 아픔 밖에는 사랑, 아픔은 곧 사랑, 당신은 원래 사랑이었음을 잊지 마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15일 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