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땐 뇌과학 - 앨릭스 코브
나의 우울은 스트레스와 시상하부, 불안과 편도체의 하강 나선으로부터 벗어났다. 그것은 기억과 해마, 선조체와 섬엽에서 계속되고 있다.
불안은 버림받는 것(단절)에 대한 두려움(잠재적 위험)이고 공포는 버림받는 것(단절) 그 자체의 고통(실제 위험)이다.
뇌가 이렇게 진화한 이유는 생존하기 위해서였다(p.72) 하지만 사실 '생존'은 나라는 의식 차원에서만 중요한 것이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때는 열심히 걱정하는 것이라도 해야지 불안을 떨쳐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이를 먹고서는 그것이 담배가 되었다.
Ego라는 자의식은 '뇌'에 살고 있는 것일까?
부정적인 사건이 편도체를 자극해 해마에 의해 기억으로 암호화(p.99)된다는 것은 곧 그저 흘러가야 할 감정이 '나'와 동일시되어 무의식(선조체)에 갇힌다는 뜻이구나. *의식(전전두피질)
긍정적인 사건을 떠올리면 점점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과 걱정에 휩싸이곤 했다.
이거 읽다가 필라테스 등록했다.
행동하지 않는 결심이 잘못되었다고 배우지 않았더라면 버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은 잘못된 것도 잘된 것도 아니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 수 있다.
결정을 내리고 목표를 세우면 내가 원하는 것에 몰입을 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은 원하는 것에 몰입을 하지 않으면 곧장 원하지 않는 것에 몰입을 빼앗긴다.
나의 영역이 보장되고 나의 책임이 명확히 요구되는 일을 할 때에 나의 기여도는 600% 이상이 된다.
자유도가 높은 게임(젤다의 전설..)은 도파민을 자극하는구나. 어쩐지 한번 시작하면 폐인이 되더라니..
뇌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나서도 우리는 삶을 '통제'해야만 할까?
내가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는 상황은 고문, 지옥, 공포 같은 것들과 속성을 같이 한다.
잠을 포기하고 수면의 신경과학 파트를 읽었다..
인간의 뇌를 변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최면, 트랜스, 곧 반복, 또 반복이다.
자기 긍정: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나은 사람이다.
수치심: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못한 사람이다.
자기 비하: 나는 원래 그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다.
선조체의 코어 근육을 길러야 한다!
선조체에게 Self-compassion을!
뇌-감정-몸 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내가 마음대로 하기 그나마 쉬운 것이 몸일지도 모른다..
사람의 가장 궁극적인 욕구는 연결되는 것이다. 우울증은 자신이 연결될 수 없다고 믿어버린 상태이다.
나쁜 게 아니라 아픈 것이다.
너무 많은 것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좋게 혹은 나쁘게 갈라 치기 해왔다.
거부에 대한 두려움은, 상대방에게 거부로 인한 아픔을 주게 된다.
수치심에 대한 자기 방어는, 상대방이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
***결론***
우리는 모두 연결되기를 원한다.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자'의식'은 '나는 이런 사람이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현실에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단절과 단절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며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는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수치심 역시 하나의 감정인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그것이 그저 '수치스럽다'는 감정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수치심은 나쁜 거야', '나는 수치스러운 사람이야'라고 자신과 동일시하여 무의식에 가두어버린다.
무의식에 오래 갇힌 수치심은 자기 비하가 되고, '나는 절대로 누구와도 연결될 수 없어'라는 우울증을 야기한다.
A(larm) - B(elief) - C(oping)에 따르면, 우울증의 대처 방법은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이다.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반복되는 연결을 통해 선조체의 코어 근육을 길러주는 것이다.
+ 마음 챙김: 단절은 나쁜 게 아니라 아픈 것이다. '아프다'는 감정이 '내가 그런 사람이어서'라고 동일시하지 말자.
P.S 전두엽과 편도체야 가만히 있어. 선조체랑 해마야 정신 똑띠 챙겨...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