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진아
브랜드유 리더십 센터 대표.
대학에서 역사와 여성학을 공부하고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
CBS<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교육대토론>을 통해 소통.
-이진아 작가의 『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발견했다』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자기 자신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작가는 우리가 타인의 기대와 사회의 요구에 맞춰 살아가느라 정작 "나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잊고 산다고 말한다.
책은 자기 인식에서 출발한다. "무엇을 좋아하는가"라는 질문은 결국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으로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다정하지 않다고, 냉정하다고 자책하지만, 진짜 다정함은 말이나 행동이 아니라 마음의 방향에 있다. 무뚝뚝해도 진심이 담기면 그것이 진정한 다정함이다.
작가는 관계에서 느끼는 서운함의 본질도 파헤친다. 서운함은 "이 정도는 해줘야 한다"는 내 기준을 상대에게 기대할 때 생긴다. 진심은 반환되지 않아도 괜찮은 마음이어야 하며, 고마움은 기대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성숙한 감정이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가 어려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생각이 공고해지고 책임질 일이 많아지면서 예전처럼 모든 것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중요한 건 다정한 나와 따지는 나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그 둘이 모두 나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힘을 가지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나 자신에게도 사랑을 건네는 법을 배우는 여정이다. 그것이 자기 자신을 지켜주는 가장 단단한 방법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남의 눈치를 보며 살았다는 걸 깨달았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내 감정을 참고, 모두에게 잘 보이려고 애썼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특히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순 없다"는 말이 위로가 됐다. 그리고 "진심은 돌려받지 못해도 괜찮은 마음이어야 한다"는 문장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관계에서 느꼈던 서운함이 결국 내 기대 때문이었다는 걸 인정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
남의 눈치 보느라 힘든 사람에게 추천한다. 모두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다 지쳤다면, 이 책이 그 짐을 내려놓게 해줄 것이다. 나를 잃어버린 것 같은 사람, 바쁘게 살다 보니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렸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이 도서는 밀리언북 출판사에서 협찬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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