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있으니 자연히 끝도 있을 거라는 사오한 생각이 결국에 널 초라하게 할 거야. 미결로 남은 이야기는 여전히 차고 넘치고 있음을 기억해.
그러니까 내 말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그 한 줄의 결말을 얻기 위해 넌 무엇을 지불할 수 있느냐고. 무엇을 지불해 오고 있느냐고.
2020. 05.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