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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아 Sep 02. 2016

성장하는 사람들 이야기 (7)

9월의 테마여행 일정을 소개합니다


신기하다. 이 넓은 서울에서 우리는 어떻게 인연이 된걸까.






우리의 모임이 안전하고 평화로울 수 있는 것은 사람들간에 아무런 접점도 연관성도 없는 덕분일지 모른다. 어쩌면 내일부터 다시 남남이 될지도 모르는 사이. 그렇기에 내 마음속 이야기를 편안히 털어놓으며 있는그대로의 내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그것이 전부일까. 호기심과 작은 용기를 가지고 찾아왔던 사람들이 계속해서 머무르는건. 다음 모임을 손꼽아 기다리는건.


우리는 잘 하는 것보다 오래 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이렇게 하면 원하는걸 이룰 수 있다거나 이렇게 하지 않으면 큰일날거라는 말을 하며 타인의 인정을 구하는건 어쩐지 쑥쓰럽다. 대신 내 마음의 소리와 몸의 감각에 집중하여 만들어낸 각자의 목표를 이루어나간다. 차분하고 평온하게.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의 즐거움. 비슷한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때의 기쁨. 따로 또 같이 목표를 향한 작은 하루를 쌓아가는데서 느끼는 안심. 우리를 묶어주는 무언가가 있다면 바로 이런 감정들일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좋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버렸네.









본 매거진에서 소개하는 모임은 '노아 Know-我'란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나만의 길을 찾고 걸어나가는 자아찾기 모임입니다. 2016년 초 꽃향기 가득한 강남의 한 카페에서 독서모임의 형태로 시작되어 현재는 월 2~3회 서울 곳곳으로 떠나는 테마여행모임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나 자신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찾을 수 있지요. 나답게 사는건 무엇인지, 삶의 작은 목표들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혼자서 애쓰는건 힘들잖아요.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 가벼운 발걸음으로 놀러오세요. 이야기 나누다보면 어느새 스르르 풀려있을테니까요.


한 테마에 8명이내의 소규모로 모집하고 있어요.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그대로 공감 받고, 서로서로 격려하며 지낼 수 있게요. 앞으로도 더 즐겁고 알찬 테마로 계속 진화해나갈거에요. 자연스럽게.


함께하실 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문의 또는 참가신청은 저의 페이스북메세지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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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2016. 럭큐레이터 권윤경. 1일 1책 1글을 행하며 나를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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