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밤 - 세 번째 밤 [그 뒷 이야기]
안녕하세요, 글쓰는 백수, 백수 라이터. 코붱입니다.
글 읽는 밤. 그 세 번째 밤의 주인공은 바로 브런치 작가, [구이년생 조대리] 님이셨어요. 글 읽는 밤에 직접 낭독을 신청해주신 조대리님의 글,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는 박준 시인의 글을 읽고 영감을 받아 작성하신 글이라고 합니다.
글에서 조대리님은 지치고 힘들었을 때 본인을 일으켜 세워준 다섯 가지의 말을 전합니다. 모두 조대리님의 주변인들이 직접 해준 말들이었지요.
딱히 특별하지도, 엄청난 달변가가 할만한 말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다소 투박하고 평범해 보이던 말들이 주는 힘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조대리님은 인생이 마음처럼 풀리지 않았을 때. 세상이 내 편이 아닌 것만 같을 때. 자신의 마음에 들어온 이 다섯 개의 말이 스스로를 일으켜 세워줬다고 합니다.
조대리님이 영감을 받은 박준 시인의 글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입니다. 이 글에서 박준 시인은 말합니다.
말은 사람의 입에서 왔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박준’-
조대리님은 이렇게 물으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당신의 지친 마음을 울린 따뜻한 말 한마디는 무엇이냐고.
글 쓰는 밤, 코붱이었습니다.
구독자분들.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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