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별이 뭐 대수라고

by 노란 보석

그깟 이별이 뭐 대수라고 자꾸만 눈물 나나요


가슴속 깊이 넣어두고 그리울 때 꺼내 볼까요

그러다 세월 가면 언젠간 잊히겠지요


그래도 생각나면 나 홀로 달 보며 한없이 그릴까요

그러다 세월 가면 언젠간 잊히겠지요


그래도 그리우면 술에 취해 이별 시 한 수 읊을까요

그러다 세월 가면 언젠간 잊히겠지요


그래도 죽을 것 같으면 폭포에서 남몰래 목놓아 울까요

그러다 세월 가면 언젠가 잊히겠지요


그깟 이별이 뭐 대수라고 자꾸만 생각나나요


* 노란보석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