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마다 발바닥 통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 치료법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모두 외출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며 운동 계획을 세우시거나 외출이 잦아지는 시기이기도 하죠. 그런데 산책을 위해서 집을 나서실 때 짜릿한 발바닥 통증이 생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외출이 잦아지고, 운동을 하는 분들도 많아져 갑자기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봄철에 더욱 족저근막염 환자분들이 증가하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콕통증클리닉에서 ‘족저근막염’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를 먼저 읽고 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간략하게 다시 알려드리자면,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족저근막염은 발에 반복적인 무리와 충격이 가해져 입은 미세한 손상으로 발생합니다. 발바닥의 아치 형태를 지지해야 하는 구조물인 족저근막이 퇴화하면서 발바닥 아치를 제대로 지지하게 못하게 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서 원래 아치를 통해 분산시켜야 하는 무게를 발바닥이 그대로 받게 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나 한참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발바닥 쪽에 통증이 생긴다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주로 발뒤꿈치 바닥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며 만성화되면 뒤꿈치로 딛기도 어려워지면서 발 모양 자체가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
발바닥 통증으로 찾아오시는 환자분들은 대개는 50대의 중년 환자가 많은데요. 50대부터 퇴화된 발바닥 인대가 염증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간혹 허리디스크 및 협착증이 동반된 환자도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허리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치료되어야 족저근막염의 근본적인 재발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 의심된다면 물론 발의 변형 등의 감별을 위하여 X ray를 촬영하지만, 근본적으로 족저근막이 인대이기 때문에 초음파적 검진을 시행하여 퇴행의 정도 및 인대의 비후된 정도를 확인하게 되지요. 대개의 경우의 퇴행 질병이라면 비수술적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어서 대표적으로 체외충격파와 같은 치료를 시행합니다.
체외충격파란 손상된 인대에 체외충격파 에너지를 주어 혈관을 재형성하고, 그 주위 조직과 뼈를 활성화시켜서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법입니다. 혈류가 적어 회복이 느린 인대는 증상이 오래되면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체외충격파를 시행하여 회복을 촉진할 수 있고, 최신의 체외충격파 등은 정밀하게 충격파의 범위와 깊이를 조절하여 치료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지요. 15분에서 20분 사이의 짧은 시간이 소요되며 수술과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비수술적 치료법입니다.
콕통증클리닉에서는 족저근막염, 테니스엘보, 어깨통증 등의 인대를 치료할 때 체외충격파 시술을 진행합니다. 만약 특정 부위에서 반복적인 통증이 발생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의외로 통증 완화 치료는 간단할 수 있답니다.
또한 운동을 시작하실 때도, 발바닥에 갑자기 무리가 가지 않도록 3cm 정도의 패드가 있는 신발로 족저근막을 보호해준다면 즐거운 운동을 더욱 즐길 수 있겠지요. 이상 발바닥 족저근막염 치료법이었습니다. 통증이 생겼을 때는 정확한 진단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