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가 휘었다고요? 척추측만증을 의심하세요!
척추측만증 자가진단법
바른 자세를 유지해주고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척추. 만약 이 척추가 휘는 증상이 생기면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는 것은 물론 각종 질환들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어깨와 골반의 높이가 눈에 보기에도 차이가 난다면 이미 척추변형이 많이 진행된 상태랍니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은 척추측만증과 같은 척추질환을 늘 조심해야 한답니다.
오늘은 척추가 휘는 증상을 가져오는 척추측만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측만증이란 무엇인가요?
우리 몸의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는 일직선입니다. 그런데 척추 측만증은 척추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도 옆으로 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척추 측만증은 원인 파악이 어렵지만 척추 측만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신경 근육성 척추 측만증, 태아 때 척추 생성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하게 되는 선천성 척추 측만증도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의 증상
척추측만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통증입니다. 하지만 때로 통증이 전혀 없고 척추의 기형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아래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다
편하게 서 있을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운다
오래 신은 신발을 보면 한쪽 굽이 많이 닳아 있다
좌우 허리라인의 굴곡이 다르다
한쪽 날개뼈가 더 나와 있는 것 같다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편하다
걸음걸이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오래 앉아 있기가 불편하고 허리통증이 생겼다
위의 척추측만증 자가진단 리스트를 통해 척추측만증 증상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척추측만증이 의심될 때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한 후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눈에 띄는 증상이 초기부터 나타나는 질환이 아닙니다. 때문에 초기에는 잘 인식하지 못하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변형이 많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요통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기에 비수술적 치료로 척추를 바르게 잡아주는 것이 좋답니다.
척추측만증에 좋은 습관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은 척추측만증을 악화시켜 요통을 유발하는 요인이 됩니다. 척추 좌우의 근육을 꾸준하게 관리한다면 척추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 앉아 있을 때 허리를 의자 등받이에 대고 바르게 앉는다
- 옆으로 누울 때는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다리 사이에 쿠션이나 베개를 넣는다
- 서 있을 때는 머리, 척추, 어깨, 골반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이 되므로 되도록 피한다
- 무거운 짐을 들 때는 배낭이 좋으며 양손에 짐을 나누어 들도록 한다
이러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시면 척추측만증의 발생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허리디스크의 초기 증상 또한 측만증처럼 허리가 휜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전문의의 감별진단이 중요합니다. 평상시에 시행하는 허리 주위 근력을 강화시키는 스트레칭을 통해서도 척추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으니, 틈틈이 실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