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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un 27. 2018

여름철 건강관리, 여름에 더 위험한 빈혈과 어지럼증

여름철에 더 자주 나타나는 어지럼증의 원인

안녕하세요. 콕통증클리닉 대표원장 김환희입니다. 이제 6월도 어느덧 막바지이고, 본격적인 여름철이 찾아와서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와 약해지는 면역력 때문에 주의해야 할 질환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빈혈과 어지럼증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여름에는 유독 어지럼증이나 빈혈 환자분들이 증가하는데, 그 원인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빈혈이 증가하는 이유는? 
    


먼저 어지럼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빈혈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빈혈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빈혈은 보통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수치가 낮아질 때 나타나게 되는데요.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생리나 임신, 출산으로 인해 과도한 출혈과 영양부족으로 남성보다 쉽게 빈혈에 노출됩니다.  




또한, 여름이 되면 다이어트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영양부족, 철 결핍 빈혈이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여름철에 유독 어지럼증이 더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날씨의 탓도 큽니다. 


무더운 날씨와 뜨거운 햇빛으로 탈수와 피부 혈관 확장이 일어나기 쉬우며 이는 일시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켜서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과도한 냉방기의 사용 역시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데요. 냉방기를 오래 사용하여 신체가 고온과 저온 상태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자율신경계통에 혼란이 생기고,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름철 어지럼증을 예방하려면? 


여름철 어지럼증을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틈틈이 수분 보충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커피나 탄산음료 등은 이뇨작용으로 인해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조절해서 섭취해 주세요. 음식이 상하기 쉬운 계절이므로 보관과 조리 상태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더위에 노출되면 위험하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는 틈틈이 그늘에서 쉬며 수분 보충을 해주시는 것도 기억해주세요. 



그런데, 이렇게 어지럼증이 계절에 영향을 받아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뒷머리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경추성 두통일 수도 있습니다. 경추성 두통이란 경추 주변에 생긴 질환으로 인해서 두통이 유발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뒷목이 뻣뻣하고 움직임이 어려워지며 간헐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또한, 속이 불편하고 울렁거리는 증상도 함께 온답니다. 이럴 때는 원인이 되는 경추성 질환을 치료하면 두통 증상도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어지럼증이 생겼을 때, 어떠한 원인으로 증상이 유발된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력도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인만큼 건강관리도 더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증상이 심상치 않을 때는 꼭 병원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올해도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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