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눈
기침 멈춘 아침의 풍경
by
이지완
Dec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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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눈》
며칠 앓은 자리 털고
파마 가는 길
위에
슬며시
어설피
눈카펫 깔렸다
녹을 게 뻔해도 내렸다
죽을 게 뻔해도
나 여기 있는 것처럼
힘겨워
겨울인가 그래서
살아있는
느낌이 서리는가
등뒤에 남긴 고열 몸살
신음 바이러스 헛소리
언제였나는 듯
기침 멈춘
아침이 고요하다
keyword
파마
몸살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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