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ing>
2024
Oil pastel,pencil on paper
고요한 새벽 피어나려는 꽃잎을 막을 수 없어
지나가는 바람도 손안에 가둘 수 없고
쉬어가는 안개에 마음을 걸어둘 수도 없는걸
너는 보랗고 노란 색종이로 접은 작은 별 같은 새들을
나는 부드러운 잎사귀를 둥글게 말아서 연둣빛 달을
그렇게 작은 손으로 만들어낸 것들을
조각난 하얀 돌 아래로
파란 하늘 속으로
띄워 보내자
산 위에 사는 누군가도
작은 섬 어귀에 사는 누군가도
모두 꿈을 꿀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