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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오늘

by 그림작가

















그런날이 있다.

세수도 하기 싫고 만사 귀찮은날...


일하러 나갈때는 억지로 씻어야 해서 단장이 완료되니 나름 장점이기도 하지만

재택이거나 집에 있는 때는 집밖으로 안나가야지 하면서 씻기도 싫은데, 등원은 시켜야한다.

정말 눈곱만 뗀다는 심정으로 모자를 눌러쓰고 다녀오는날은 하필이면 그런날은 어김없이 꼭 누굴 만난다.

머피의 법칙처럼. ㅎㅎㅎ

널부러져 있는날은 아이가 친구를 데려오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방심은 항상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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