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리고 반대로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가르치고 싶은 사람은 이유가 있어서 가르치려 하지만,
반대로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은 이 순간이 그저 불편하고 번거롭기 때문인 경우가 흔하다.
내 일이 아님에도 가르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보편적이진 않지만 나름의 사명감과 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가르치려 한다. 반면, 가르치려는 사람이 있음에도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은 아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배우려는 의지가 약한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보통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그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그저 하기 싫을 뿐이다.
굳이 그런 사람에게 가르치고 싶어하는 것은 어쩌면 아집처럼 보일 뿐이다.
분명한 것은
가르치고 싶은 사람은 그것이 필요할 것이라 느끼기 때문이라는 점...
분명한 것은
배움을 가지면 당장에 쓸모가 없더라도 언젠가는 도움이 된다는 점...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배우려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자신이 선택한 기회가 전부라 여긴다는 점...
결국에는 가르치고 싶어하는 사람과 배우지 않으려는 사람은
함께 할 수 없다는 진리만 남을 뿐이다.
어쩌면 내가 아닌 다른 무엇인가가 또는 다른 사람이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을 가르칠 것이라는 점...
결국에는 기회비용을 치뤄야만 제대로 된 인생을 찾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에게 충분히 노력했다면 더 이상 노력할 필요 없다는 게 정답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