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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김 Aug 05. 2022

인내에도 성공의 법칙이 있다.

기다림의 시간은 타인을 위한 능동적 시간이다.

살아가며 인내하며 기다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내하며 끝까지 기다리면

반드시 어떠한 결실이 되어 돌아옵니다.


인생을 살며 그 누구도

 인고의 시간을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단 한 사람도 피해 갈 수 없는 인고의 시간 동안

어떻게 견뎌내는지에 따라

삶의 성패가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아주 쉽게 ‘인내’, ‘꾸준히’, ‘버티기’

이런 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실천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어려운 ‘인내’를 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잘 견딜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주 똑똑한 결실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흔히 인내는 ‘내’가 견뎌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나’의 문제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인내의 핵심은

반드시 ‘나’를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 기다리는 것이 인내입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엄청 힘들지만

인내는 원래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인내의 주인공이 ‘나’가 아님을 인식했다면,


인내의 시간의 속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다림의 시간은

‘나’ 중심적 관점에서는 수동적인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시간은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능동적인 시간'입니다. 


‘나’ 중심 사건이 아니기에

내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몸부림 칠 이유는 없습니다.


내가 견뎌가고 있는 이 과정을 세상과 나누고

비슷한 문제를 헤쳐가는 사람들과

함께 버텨줘야 하는 시간입니다


무기력한 마음으로 ‘이 문제가 언젠가는 해결되겠지’라는

마냥 수동적인 기다림의 결말은

그저 무기력의 연속일 뿐입니다.

이토록 힘든 인내의 시간을 견디며

형편없는 결실을 얻는 일이야 말로 허무한 일입니다.


가난을 견뎌야 한다면

내 가난과 아픔을 이겨 나가고 견디는 과정을

관계를 견뎌야 한다면 유사한 아픔을 겪고 이겨낸 사람들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며

세상 속 또 다른 ‘나의 길을 걷고 있는’ 그리고 ‘걸었던 이들’을 위로하고 버틸 힘이 되어줘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인고의 시간은

'타인을 위한 능동적인 시간의 속성'에 부합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며 ‘나’ 또한 그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이웃과 함께 조금씩 성장해 나갈 때

내 삶에 반드시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옵니다.


내 삶이 더 단단해지고 나와 이웃의 삶에 '소망'이라는 인내의 열매가 열립니다.

인고의 시간을 견딘다는 것은 일확천금과 같은 마법을 꿈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죽기 위해 보내어지지 않았습니다.

살기 위해 보내졌습니다.

벌거벗은 모습으로 태어난 갓난아기는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울어댑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인고의 시간 또한 죽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 아닙니다.

이웃을 살리며 나 또한 더 단단하게 빚어지는 시간입니다.

죽도록 힘이 들지만 아이러닉 하게도

타인을 살리며 그 힘에 내가 살아가지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어떠한 힘이 작용합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운세, 운명이라 얘기하기도 하고

저는 이것을 하나님의 이끄심이라 표현합니다.


삶이라는 것이

늘 내 뜻과 유익만을 위해서 살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내하며 바라볼 곳은 문제 해결 지점이 아니라

내 삶에 인내를 요구하는 그 ‘힘’ 가운데 찾아올

‘변화와 성장’ 지점입니다.  


인내의 기간에는 나 중심에서 반드시 벗어나야 합니다.


내게 주어진 인내의 속성을 배우고 익히고

그것을 나누고 공유하십시오.


취준생이라면 꾸준히 준비하고 공부하는 법을 전하고

누군가와 전쟁 중인 관계를 견디고 있다면 상대를 품고 풀어나갔던 방법을 세상과 나눠야 합니다.


비슷한 인고의 시간을 걷고 있는 친구를

포함한 주변 지인을 위로하는 일,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것,

 함께 나누고 견딜 수 있는 방법은 열려 있습니다.   


이것이 인고의 시간을 견디는 동안

내 삶을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인고의 시간을 능동적으로 살아갈 때

그 시간의 열매는

삶에 반드시 기적과 같은 결실로 찾아올 것입니다.  

더 단단해진 나를 만나

이전에 없었던 소망이 내 삶에 빛과 같이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by 지나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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