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요약: 진심이와, 의심이 그리고 이사랑 선생님은 밥을 먹으러 학교 근처 제육볶음 식당에 온다.
이사랑 선생님: 얘들아~ 너네 먹고 싶은 거 골라~
진심: 네~! 저는 제육볶음 1인분이요.
의심: 저는 순두부찌개요!
이사랑 선생님: 그래~ 그럼 나는, 콩비지 찌개로. 사장님~?? 여기 순두부찌개 하나, 제육볶음 하나, 콩비지 찌개 하나 주세요~
사장님: 네~ 금방 드릴게요. 어?? 혹시, 진심이와 의심이니?? 이야~ 이렇게 많이 컸구나~ 얘들아!!
진심, 의심: 사장님!! 저쪽에서 여기로 식당이 옮겨졌네요~! 오랜만이예요!
사장님: 내가 빨리 준비해 줄게~!
(사장님이 요리하러 가신다.)
이사랑 선생님: 얘들아, 저 사장님은 어떻게 알아??
의심: 고3때 야자할 때 진심이랑 자주왔었어요. 하도 오니까 점점 사장님이 알아보시고, 잘 챙겨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이사랑 선생님: 아~ 그랬었구나~ 참 우리 의심이와 진심이 추억이 많구나. 오늘은 그런데 어떤계기로 선생님을 보러 왔을까? 선생님이 보고싶었어~??
진심: 네..사실, 대학교에 입학해 보니까, 또 이어지는 학업과 일정에 바쁘게 살아왔어요. 그런데, 저는 선생님이 아시다시피 아토피가 있었잖아요. 그게 점점 심해져서 결국 질병휴학까지 하게되었는데, 그때 하나님을 만나고서, 저의 인생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으로 변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사랑을 행하는 것이 저의 삶의 기쁨이 되었는데, 오늘 사랑쌤을 보러 온 것도, 소중한 인연이 있었던 이웃들을 심방하는 의미로 보고싶어서 찾아온거예요! 의심이도 저의 뜻에 동의해서 같이 온거구요.
이사랑 선생님: 아.. 우리 진심이가 대학교에서 무탈하게만 보낸줄 알았는데, 질병휴학도 하면서 정말 고생이 많았었구나.. 선생님이 그동안 연락을 안하니 몰랐었네.. 미안해.. 우리 진심이가 그 휴학속에서 하나님을 만났다는 것이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해야할 부분이어서, 선생님이 아주 기쁜걸? 사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자신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려운 것이니 말이야. 좀 더 들려줄 수 있어?
사장님: 음식 왔습니다~!! 여기 계란찜 서비스로 드립니다! 다들 맛있게 드세용~
진심, 의심, 이사랑 선생님: 네~ 감사합니다~
이사랑 선생님: 진심아, 밥 먼저 먹으면서 천천히 말해줘~
진심: 네 ㅎㅎ 저는 정말로 아토피라는 고난을 통해서, 제가 믿는 하나님이 정말로 실재하시고 내 삶에 개입하고 계심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맨날 피나고, 진물나고 찢어진 저의 몸을 보니, 고통당하신 예수님이 생각나기도 했구요. 그 고난의 과정속에서 느낀 것은 이거예요. “아, 내가 지금 나를 위해서 인생을 살 것이 아니구나. 하나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시니, 나도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내 곁에 있는, 이 나라, 전 세계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지극히 낮은 자들을 사랑하고 섬겨야겠구나.” 정말로 저는 그 과정에서 저의 삶에서 가장 큰 만족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만 나온다는 것을 ‘확신’하게되고 ‘확인’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너무 감사해요..
이사랑 선생님: ㅜㅜㅜ… 진심이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주 잘 깨달은 것이 마음으로 느껴지네. 하나님의 마음은 약한자들을 향해있고, 하나님이 사랑하신 우리모두가 서로 사랑하며 살길 바라시지. 의심이는 대학생활 좀 어때?
의심: 저는, 솔직히 조금 힘들어요. 고등학생 때는 대학을 위해 입시공부에 매진했다면, 대학에 오니, 취업도 생각하고있고, 진로도 그렇고 점점 더 현실이 다가오는 듯한 압박감이 하루하루를 옥죄이는 것 같아요. 제가 그렇다고 해서 막 뭔가를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자격증이나 토익을 공부하고 때마다 주어진 것을 충족시켜주는 조건요소들을 위해 공부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저는 진심이를 보면서, 한편으로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아토피라는 고난은 정말 힘들었겠지만, 그리고 하나님이 살아계신지도 잘 모르겠고 안믿어지지만, 일단은 진심이가 저렇게 활기차게 이웃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모습이 제가 본받아야할 점인건 분명한 사실이거든요.
이사랑 선생님: 그랬구나.. 우리 의심이가 우리 반 학생일때도 굉장히 성실한 기억이 나네.. 주도면밀하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척척 해야할 요소들을 알아서 했으니 말이야. 남들이 의심이에 대해서 걱정을 안한 만큼, 의심이 혼자 얼마나 속을 삭이며 걱정을 했을까 안쓰럽네.. 선생님은 의심이가 조금은 편안하고 느긋하게 오늘의 주어진 하루를 기쁨으로 보냈으면 좋겠어…
뭐, 가끔은 자신에게 여유를 허락해서 온전히 마음을 풍요롭게 지키는 하루를 보내는 거지. ㅎㅎ
우리 의심이도, 진심이도 어느덧 대학에 입학해서 각자만의 이야기로 충실히 살아가고 있구나~ 선생님이 아주 기쁘다 야…. 이제, 우리 밥 다먹었으면 학교가서 마저 얘기해볼까?
진심,의심: 네~!! 좋아여!!
(다음주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