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기획안
1. 제목
『색자니』
조선 세종대의 실존 여의, 눈 속 벌레를 꺼낸 의녀의 삶을 그리다
2. 작품 소개
『색자니』는 조선 세종 12년(1430)
《조선왕조실록》에
“눈 속 벌레를 제거한 의녀 색자니”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사람의 여의가 어떻게 한 왕조의 궁궐 정치, 의학,
사랑과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지를 그리는
역사 기반 창작 장편소설이다.
장르: 역사극, 메디컬 드라마, 정치 서사
배경: 제주 정의현 – 한양 궁궐 (세종대, 1410~1450년)
3. 등장인물
✅ 실존 인물
색자니: 정의현 출신 여의. 기생충 적출술(눈 질환)에 능함. 실록에 기록된 유일한 여의 이름 중 하나.
세종대왕: 성군. 의학과 과학에 관심 많으며 색자니를 궁으로 불러들임.
✅ 창작 인물
유정현: 색자니의 스승. 침구법, 안질·기생충 치료에 능한 제주 지역 한의. 냉철하고 과묵한 지도자.
고태호: 색자니의 남편. 정의현 출신 목수. 색자니의 길을 존중하는 현실적 인물.
김석주: 한양 의원 수련생. 색자니의 소꿉친구이자 성장 후 경쟁자/동료로 재등장.
우상(禹相): 가상의 권신. 궁정 내 색자니의 입지를 위협하는 영의정.
김효정: 궁중 여의. 색자니의 동료이자 조력자.
남궁린: 유학자 출신 학자 의원. 색자니의 철학적 동반자.
4. 시놉시스
정의현 출신 색자니는 어릴 적부터 관찰력과 손재주가 뛰어나 유정현의 제자가 되어 전통 의술을 익힌다.
안질과 기생충 제거술에 능했던 그녀는
1430년, 눈 속 벌레를 적출한 일로 세종의 눈에 들어 궁중 의녀가 된다.
하지만 권신 ‘우상’은 그녀의 출신과 입지를 문제 삼으며 음모를 꾸미고,
색자니는 목숨을 건 시술과 진실된 의료 행위로 이를 돌파한다.
그녀의 사랑, 스승의 죽음, 권력 다툼 속에서 색자니는 제주로 돌아가 민간의사로 평생을 바친다.
비록 역사에 이름은 짧게 남았지만, 그녀의 손과 침은 오래도록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