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달리기, 가난 탈피의 지름길
100세 시대에서 장년층의 제일 큰 관심사는 경제적 자립과 건강 관리일 것이다
특히 건강한 상태는 Wellness로 정의되는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함까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룬 삶을 칭하나 요즈음은 정신적 건강과 육체적 건강외에 사회적 관계, 즉 인간 관계의
건강함도 중요시 하고 있다
대부분 운동을 하는 목적은 알통을 키우거나 늘어난 뱃살정리나 신체의 아픈 부위를 치료 또는
완화시키는 것을 주 목적에 두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운동의 전부인 것으로 알고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헬스 클럽에서 벤치프레스를 하면서 가슴 근육이 점점 커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뿌듯해
할 것이다
한달 전 5Km를 헉헉 거리며 달렸지만 두 달 후에는 10km를 거뜬히 달릴 수 있다
더 나가 6개월 후에는 철인 3종 경기도 잘 해 낼 수 있다
운동은 육체적 건강함은 보너스로 줄 뿐이다
육체적 건강함 외에 다른 놀라운 기능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운동이 정신적 영역과 머리(뇌)까지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타인과 공유하고
싶지 않은 혼자 만의 비밀이다
운동이 개인의 의지력과 인내심 등을 향상 시킨다는 연구 보고는 이제 넘치고도 넘친다.
운동을 한 그룹과 운동을 안 한 그룹을 6개월 후 추적해 보면 운동한 그룹은 금연, 금주,
절제력, 생활태도 등에서 모두 월등 하다는 조사는 이제 당연시 되는 진실이다
세상의 온갖 유혹을 떨쳐내고 운동을 지속한다는 것은 분명 대단한 의지력과 인내력을
필요로 하고 또 운동을 하니 의지력이 향상되는 순환의 고리가 회전한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은 운동을 하기 때문에 건강하고 또 건강하니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운동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생물학적 변화를 촉발해서 뇌 세포들을 서로 연결, 활성화
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동이 학생의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이론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네이퍼빌)에서 본 수업 시작 전 이른 아침에 격렬한 운동(주로 달리기)을
시켰다
그 결과 운동을 안 한 학생들은 입학 초기보다 문해 수업이 10.7% 향상 되었음에 비하여
수업 운동을 한 그룹은 학기초에 비하여 17%나 향상 되었다
전세계 23만명의 학생이 참여한 TIMSS(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력을 국제적으로 비교하는 시험)에서
과학 1등, 수학 6등을 차지하여 큰 화제가 된 사례도 있다
운동이 뇌의 활성화에 영향을 주어 기억력, 집중력, 수업태도 등을 긍정적인 상태로 만들어 주어
학업성적이 좋아 졌다고 뇌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미국의 켈리포니아주가 교육부는 학생들의 통일된 체력검사 프로그램 (Ftness gram)의 점수와
학업 성취도간에 상관 관계를 알아 보려고 약 100만명이 넘는 학생들의 자료를 조사했다
그 결과 건강한 학생들이 건강하지 못한 학생들에 비하여 2배정도 학업 실력이 나았음을 알았다
2002년 조사는 부모의 경제적 변수를 넣어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부모의 소득이 높을수록자녀들의 성적도 좋았지만 소득이 비슷한 계층(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비교 조사를 해보니 건강한 학생들의 점수가 비만한 학생들보다 휠씬 높았음을 알아냈다.
여기서 운동이 중요한 목적을 찾을 수 있다
비록 우리의 처지가 경제적 환경을 당장 호전시킬 수 없는 입장이라면 자식에게 투자를 하면 된다
궁핍한 형편을 감안하여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효익을 올리는 방법은 자녀에게 운동을 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효과가 확실함으로 성적 향상을 통하여 빈곤의 악 순환을 끊을 수 있다
운동을 하면 개천에서도 용(龍)이 난다
운동은 가난한 사람들이 신분 상승의 열차에 탑승할 수 있는 마지막 기차표다
단 자녀에게 운동을 시킬 때 절대 강압적으로 시키거나 수동적으로 운동을 하게 하면 효과가
매우 반감된다
자녀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운동을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남들과 경쟁을 하는 운동이나 좌절감을 주는 운동은 지양한다.
또 너무 강도가 높으면 운동할 때 신선한 혈액을 끌어다 쓰므로 두뇌 회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신의 의지력을 조금씩 조금씩 끌어 올리는 유산소(달리기, 걷기 등) 운동을 중심으로
구성해서 목표치를 조금씩 높여 가는 운동을 점진적으로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