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가 너무나 불확실한 어느 날 밤, 무엇인가의 주제를 가지고 충무로에서 작은 모임이 우연하게 이루어졌다. 거기엔 사진가 이갑철, 김봉규, 한금선 작가가 있었고 보이지 않는 곳에 안해룡, 국수용, 이상엽과 임종선 작가가 있었다.
술기운에 기대어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에 관해 무엇인가 많은 이야기를 쏟아냈다. 작업... 또 작업... 그리고 작가의 몫이란... 대중의 시선... 대체 사진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사진을 찍는가? 그 정답은 사진가들의 카메라 속에 있었지, 그 날 술잔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