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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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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딩턴 Jul 11. 2021

두방 희망

바늘이 스쳤다.

왼쪽 팔이 아프다.


첫방은

초조, 원망


불안한 마음에

신경이 쭈뼛쭈뼛

날이 선다.


바늘이 꽂혔다.

왼쪽 팔이 아프다.


두방은

희망뿐


반창고를 떼어내니

작은 점 하나


이쯤 하면 됐나?

그만했으면…


마침표를 보았다고

믿고 싶은 날!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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