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올제
제 볼살이 부서질 걸모르고 한껏 달려온
파도,
파랗게 멍이 들었다 사실은,
빨간색이라고 누가 말했다모래알 흩뿌리며하늘로 솟아오릅니다멍들이 부서진 하얀 파편,
미소를 그리며가슴에 스며 옵니다네 몸은 흩어 부서 지는데 그것을 보고한 움큼의
위로를 얻네요 온도를 얻어요
그러면,
그러기만 하면
난 미안해서
참 미안만 해서 나는,
어떻게 하나요
팍팍한 일상 속에 조금이라도 짬을 내 주변을 돌아보고 짧은 생각들을 쓰고 있습니다. 시나 관찰일기의 형태로 일상의 소소한 느낌을 나누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