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익스프레스
<줄거리>
착하고 정의로운 집 없는 서민들에게 집을 깜짝 선물해 주는 기발한 프로젝트!
자고 나면 집값이 오르는 지금.
사람들은 집값에 허덕이며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지고 있어서 상대적인
박탈감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판교에서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가이자 상장을 하여 갑자기 부자가 된 여자 사업가 30대 초반의 선덕. 그녀는 고아원에서 자라났고 한 독지가의 도움으로 공부를 계속하였다.
그녀는 외국 유학을 다녀와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을 만드는데 계속 고전하던
그녀의 기업이 코로나19에 대박을 친다. 바이러스를 죽이고 면역력을 키우는
항바이러스 물질을 개발하고 특허를 받는다.
그녀의 성공은 알려져 있으나 그 바탕은 철저하게 비밀에 묻혀있다.
해수는 나이 서른다섯의 남자다. 부모님은 어렸을 때 사고로 잃고
안 계시고 할머니와 살고 있다. 그는 낮에는 연극을 하고 공연이 없을 때는
이삿짐센터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대리 운전을 하고 생계를 꾸려나간다.
어느 날 연구실에서 제일 늦게 나와 집으로 나서려던 선덕은 택시에 내려
집에 가려다가 외제차에 의해 뺑소니 사고를 당한다.
그 사건을 목격한 해수는 대리 운전기사이다.
대리 운전을 마치고 다음 콜을 받아 가기 전에 선덕을 치고 납치하려 하는
차를 보고 그 차를 쫒아서 보닛에 위험천만하게 타고 간다.
그리고 범인들을 잡고 경찰에 넘기고 그녀를 구출한다.
보상을 하겠다는 호의를 마다하고 돌아가는 해수를 뒤쫓은 그는
허름한 변두리 무허가 판자촌에 살고 있는 해수와 그의 할머니
그리고 그가 아는 형님 부부가 버린 초등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조카를 보고
작은 집을 선물해 준다.
이 행운의 집 선물해 주기 사업은 극비에 실행된다.
선덕과 해수는 “행운 익스프레스”라는 보기에는 평범함 이삿짐센터를 만든다.
거기에 일하는 사람들을 특별한 면접을 통해 채용한다.
착하고 선량하지만 집이 없어서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
자고 일어나니 커다란 새 집의 침대 위에 누워있게 되는데...
행운이 날아오자 볼을 꼬집고 이게 꿈인가 싶다.
그리고 소문이 나자 사람들은 너도나도 착한 일을 하고 선행을 하기 바쁘다.
옥석을 가리는 일이 쉽지 않다. 거짓으로 착한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에게는
집을 빼앗고 벌을 준다. 과연 행운 익스프레스의 앞날은....
<등장인물>
김선덕(여, 35세 사업가):
고아원에서 자라며 열심히 공부하여 해외 유학까지 마치고 온 35세의 공학 박사.
스타트업 기업을 만들어 바이오 물질을 개발하여 특허를 받고 세계 유수의 제약사들의
기술 제휴 요청을 받아 단번에 재벌급 사업가로 부상한다. 어느 날 테러와 납치 위협에 서 해수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하고 해수의 집에 몰래 가보고는 집을 선물해 준다.
그리고는 해수와 함께 착하고 선량하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 집을 통째로 선물하는
극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박해수(남. 33세, 무명배우)
역시 고아원에서 자란 남자로 연극을 하며 근근이 서울 변두리 재개발 지역에서
외할머니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다. 거기다가 아는 형님 부부의 이혼으로 초등학교 3학 년인 쌍둥이 자매의 보호자가 된다. 이삿짐센터 일을 하고 밤에는 대리 운전도 하는
억척스럽고 든든한 남자.
이진우(남, 42세, 재벌 2세)
건설재벌의 2세로 부모의 도움으로 승승장구한 재벌 2세. 같은 재벌가와의 정략결혼으로
남부러울게 없이 생활한다. 그는 건설 이외의 사업 영역을 넓히려고 동분서주한다.
부모와 마찬가지로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사업가 회의에서
만난 선덕을 좋아하고 그녀의 마음을 사기 위해 노력하고 그녀의 바이오 신기술을
탈취하기 위해 그녀를 납치하다가 미수에 그치고 행운 익스프레스 사업을 알아챈다.
진송하(여, 45세, 기획실장)
선덕을 돕는 바이오 벤처 그룹 실장으로 돌싱녀이다. 선덕을 잘 도와 행운 익스프레스
사업을 돕는다. 해수를 테스트하고 그의 진심을 알게 된다. 그를 짝사랑하지만
선덕과의 만남을 위해 포기하는 언제나 의리를 지키는 멋진 여성이다.
김광수(남, 43, 진우의 친구)
진우의 1년 선백이지만 학교를 늦게 들어가 친구처럼 지내는 행동대장격이다.
마음이 독하고 주먹이 앞서는 성격도 있다. 하지만 그도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남한테는 윽박질러도 진우에게는 언제나 당하는 성격이다.
김태식(65세, 부동산 중개업자)
다가구와 빌라를 소유한 악덕 건물자이자 부동산 중개업자.
사채업을 하면서 없는 사람들을 등치고 월세를 올려 받는 전형적인 배금주의 투기꾼‘
행운 익스프레스의 비밀을 알고 그 사업을 또 등쳐먹으려고 하다가 쫄딱 망한다.
쌍둥이 자매(9세, 9세)
당돌하고 귀여운 성격의 나름대로 무서운 성격의 쌍둥이 자매, 친오빠 같고 아빠 같은
해수를 돕고 할머니를 도우며 어려운 형편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감초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