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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시르 Mar 16. 2024

많이 지쳐있나요?

그렇습니다.


사람은 모두가 지쳐있습니다. 그것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 뿐이겠지요. 

며칠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저는 지쳐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지치는데 산다는 것은 얼마나 지치는 일이겠습니까?


유튜브 영상에 17살 천재 격투기 소년이라는 영상이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5분의 경기 3라운드를 하였고 마지막 2초를 남기고 KO승을 하였습니다. 승리 인터뷰를 하는데 엄청나게 헐떡이며 지친 선수는 자신을 응원해 주고 격려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었고 지쳐있는 소년의 모습은 너무 멋있었고 존경스러웠습니다.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지쳐있나요?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많이 지쳐있는 모습에 한심함을 느꼈습니다. 한심하게 지쳐있는 모습을 나누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 충전된 에너지로 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에너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방전이 되고 방전이 된 에너지를 충전하려면 더 큰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각자의 노력에 따라서 에너지의 용량은 다르겠지만 자고 일어나서 완충이 된 상태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각자의 몫일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에너지를 자신이 좋아하고 가치 있는 일에 많이 소모했을 것이고 지쳐있는 모습이 스스로 사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지쳐있는 것마저도 저처럼 남이나 세상을 탓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사랑을 주는 만큼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의 에너지를 무의미하게 소모되고 지쳐있기보다는 자신을 가꾸는데 소모하고 내 뜻 대로되지 않는 세상이겠지만 삶에 소모하여 지쳐있다면 반드시 그 에너지가 내가 원하는 무엇으로 바뀌어 돌아올 것입니다.


지쳐있는 나를 위로하고 멋있게 지쳐있는 당신을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 케이시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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