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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진 Mar 24. 2020

철밥통의 아침 편지-개나리

개나리가 하도 예뻐서

굿모닝~♡

바람에 흔들리며
그네타는 개나리가
하도 예뻐서
봄볕으로 살살 긁었더니
노랑 꽃가루 가득 뒤집어 쓴
봄바람이
베시시 웃으며 마실가고

노란색 신리화 한줄기
쭉 갈라내어
봄 햇살 한 움큼 집어 담고
화관 네잎 곱게 접어
쌈을 싸 우적대니
희망에 싸인 깊은 정
노랗게 우러나는 듯합니다

'희망'이란 말 참 곱지요
개나리 꽃말이 희망이요
깊은 정이랍니다
소망을 이루는 오늘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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