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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진 Apr 24. 2020

철밥통의 아침 편지-분홍치마

바람의 붓

굿모닝~♡

하늘이 그려 낸 예술인가~!
땅이 지어 낸 작품인가~!!
4살 어린아이 분홍치마 활짝 펼쳐
봄비로 먹을 갈고
바람으로 붓을 삼아
아이의 순수한 꿈을
분홍색 튤립으로 피워냈습니다

붓이 슬쩍 머물렀던 자리에
작은 소망 생겨나
방울방울 똬리 틀고
먹물 떨어진 가장자리
쭈빗쭈빗 분홍의 그림자로
작은 꿈들을 이어서 가니
분홍빛 튤립
마음을 환하게 열어줍니다

튤립의 활짝 편 모습처럼
마음을 활짝 열고
오늘 다가올 꿈들을
찬찬히 챙겨보는 기회가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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