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마다 관심을 보이며 예뻐해 준 신발이긴 한데 낯선 사람의 칭찬까지 받고 보니 가성비 갑!
홈쇼핑 광고용 책자를 보고 구매한 약 5만 원짜리 겨울용 신발인데 말이다.
수년 전 해외여행 가던 길에 공항 대기줄에서 자꾸 "I love it" 하면서 멀리서 날 가리키던 외국인 여성이 있었다. 난 어리둥절했다가그녀가 내 신발에게 하는 말이란 걸 알고"thank you!" 했던 기억에 지금도 가끔 웃음이 난다. 그땐 금색 스웨이드에 금색 잔구슬이 달린 약 30만 원짜리 단화였다. 그러니 이번 신발이 진짜 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