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김장철에는 배춧값이 비싸다

무주택자들을 위한 부동산 이해하기

by 이단단

한국 사람들은 겨울이 시작되면 김장이란 것을 연례행사처럼 한다. 하지만 그때 가장 사람들을 걱정하게 만드는 것은 김장 배춧값이다. 김장 배추는 11월~12월이 제철이다. 즉 1년에 한 번 겨울철 김장을 위한 대량 공급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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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될까? 수요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데, 김장철 배추 수확량은 매년 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만약 올해 배추가 수확량이 적었다고 치자. 그러면 배춧값은 폭등할 것이다. 농산물은 필수재이기 때문에 가격에 수요가 민감하지 않은 비탄력적인 상품이다. 즉 가격이 폭등해도 수요는 거의 유지된다는 것이다.


시장은 여기서 자연스러운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농민들은 올해 배춧값이 폭등한 걸 보고, 내년에 배추를 심어야겠다는 농민이 많아지게 되고, 결국 내년이 되면 배추 공급이 과다하게 되어 배추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그러면 그다음 해에는 배춧값이 싸니 농민들은 배추를 덜 심고, 나중에는 공급이 부족해서 배춧값이 또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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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이 지속 반복이 되면서, 서로의 경험치가 쌓이다 보면 수요와 공급은 서서히 균형을 찾아가게 된다는 것이 시장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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