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원래 제겁니다

혜민

by 석순

*로 인용 각주를, °로 내용 각주를 표기하였습니다.


사진1.jpg 이사 준비가 끝난 석순실


여는글에서는 “작은 편집실 안에 글 쓰는 여자들이 있다”고 썼지만, 사실 우리는 편집실 안에 있지 않다. 교지가 폐간되거나 편집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우리가 석순실에서 글을 쓰지 못하는 것은 2025년 2월부터 시작된 학생회관 리모델링 공사 때문이다. 한창 광장으로 집회로 뛰어다니던 1월 말, 우리는 석순실 이사를 맞이했다. 3면을 꽉 채운 책들을 박스에 넣고 또 넣으면서 노란문의 석순실을 보내줬다. 그래서 이번 학기 동안 우리는 석순실이 아니라 각자의 집에서, 카페에서, 대학원 도서관에서, 미래관에서 글을 쓰고 회의를 했다.


고려대학교 학생회관은 난방, 안전 및 환경 개선, 자치 공간 재배치 등을 위해 내외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학생회관 리모델링에 대한 논의는 2022년부터 시작되었고, 김동원 총장이 120주년 공약으로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제시하면서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되었다. 2024년 1월부터는 학생회관 리모델링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학생들에게도 리모델링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2025년 5월 개교기념일 완공을 목표로 하던 리모델링은 착공이 계속해서 밀렸고, 현재는 8월 완공으로 예상된다.


처음 리모델링 소식이 들려온 2024년 1월부터 2025년 1월 공사가 시작되기까지 1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학생회관 점유 단위들은 혼란을 겪었다. 이사 일정과 리모델링 계획이 계속해서 바뀌었기 때문이다. 석순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2024년 5월부터 12월까지, “언제 어떻게 이사하지?”는 매주 운영회의의 한 꼭지를 차지했다. 이사를 기다리던 반년간의 혼란을 되짚어보며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둘러싼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알 수 없는 계획, 좁아진 민주광장, 갈 곳 잃은 학생들


먼저, 앞서 짧게 살펴보았듯 리모델링 계획이 학생들에게 제대로 공유되지 않았다. 학생회관 리모델링 일정은 2024년 4월부터 동아리연합회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공지되었다. 첫 공지 당시 계획은 9월 착공, 겨울방학 중 완공이 목표였다. 하지만 9월이 다가오는데도 이사에 대한 어떠한 추가 공지도 없었다. 9월이 되어서야 이사가 11월로 미루어졌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지만,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었다.


2024년 9월 20일의 공지에서는 10월 2일 이사 현장설명회가 진행될 것이고, 10월 21일에 반출이 시작될 예정이니 2일부터 이사물품 포장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안내되었다. 하지만 10월 2일이 되어서도 이사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전달되지 않았고, 이사 역시 진행되지 않았다. 10월 31일, 동아리연합회는 학생지원팀을 통해 학교 측에 공사 세부 일정 공개를 요청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첫 공지로부터는 6개월, 이사 현장설명회로부터는 1개월에 가까운 기간 동안 공사 세부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다. 11월 6일이 되어서야 학생지원팀과 건축팀으로부터 외부 썬큰° 공사와 관련한 계단 철거와 인허가 문제 등으로 인해 학생회관 리모델링이 연기되었다며 새로운 일정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착공 시기는 안내된 일정에서 세 달이나 밀린 2월 초였다.


리모델링 공사 일정이 변경될 수는 있다. 하지만 학교는 공사 일정이 변경되는 사유, 변경된 새로운 일정, 진행 중인 논의 내용 등 리모델링과 관련한 모든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학생회관 리모델링과 관련한 계획을 정하고 미루는 모든 결정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내렸다. 정작 학생회관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은 두 달간 언제 이사를 하고 언제 짐을 싸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조차 제공받지 못한 채 불안정하게 학생회관 공간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일정이 계속 변경됨에 따라 리모델링 기간의 자체적인 공간 대안을 마련하기도 어려웠다.


공간 사용의 문제는 학생회관에 그치지 않았다. 24년 11월 말, 민주광장 한편에는 갑자기 컨테이너 16개가 설치되었다. 6월 이사업체 방문 이후 학생회관의 물품을 보관할 장소가 부족하여 외부 컨테이너 보관이 불가피하다는 공지만 있었을 뿐 컨테이너의 설치에 대한 논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학생들의 의견을 묻지 않은 채 민주광장에 컨테이너를 설치한 것이다. 민주광장은 캠퍼스를 오가는 학생들의 통로이자, 부스 운영, 동아리 박람회, 축제 등 학생들이 학내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공간이다. 민주광장은 그냥 비어 있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이 사용하는 자치 공간의 일종인데도 학교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민주광장에 컨테이너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여유 공간이 좁아지면서 2025년 상반기 동아리 박람회의 부스 개수가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대동제 때에도 주점 운영이나 공연 등에 지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리모델링 공사 기간 중 학생회관 점유 단위를 위한 공간 대책 마련도 미흡했다. 학생회관의 대체 공간으로 제공된 시설은 4.18기념관 지하의 3개 호실, 미래관 B135호, 프롬제로(외부 연습실), 튜터케이랑(외부 세미나실)으로, 학생회관을 점유하고 있던 수십 개 단위들이 함께 사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이용 시간 역시 제한적이다. 4.18기념관의 경우 단위별로 일 최대 3시간, 주 최대 4회로 대관이 제한되고, 평일에는 10~22시, 토요일에는 12시~18시로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다. 프롬제로 이용 시간은 평일 18시~24시, 튜터케이랑 이용 시간은 평일 18~22시와 토요일 13~21시로 평일 낮 시간대나 일요일에는 이용이 어렵다. 모든 대체 공간이 24시간 이용이 불가능하고, 각 단위가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며, 짧으면 며칠, 길면 몇 주 전부터 대관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학생회관은 학생들이 원하는 활동을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학내의 유일한 공간이다. 학생회관 점유 단위들은 24시간 동안, 이용하고 싶은 만큼, 사전 대관 절차나 승인 없이 학생회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리모델링 중에는 이용할 수 있는 다른 공간 자체가 부족한 데다가 이용 시간까지 제한적이다. 공간 대책은 리모델링 시작 전부터 학생들의 걱정거리였고, 주된 요구사항이기도 했다. 하지만 학교는 리모델링 전반에서 형식적인 공청회만을 진행했을 뿐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 그 결과 학생회관 점유 단위들은 기존의 공간을 대체할 방안이 불충분하거나 사실상 부재한 채로 한 학기를 보내고 있다. 학생 활동을 지원하고 보장해야 한다는 학생회관의 중요한 역할을 놓친 셈이다.


대체 공간 외에도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학내 공간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 공간들 역시 이용이 까다로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학생들은 여럿이 모여야 할 때는 백주년기념관, 하나스퀘어, 중앙광장 CCL의 스터디룸을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이곳은 대부분 수용 인원이 적거나 예약이 치열하다. 강의실 대관 신청은 더더욱 까다로워서 해당 단과대학 소속 단체가 아니라면 대관 승인을 받기가 어렵고 특정 기간에는 아예 대관을 진행하지 않기도 한다. 수업이 끝난 뒤 빈 강의실이 많더라도 이용할 수 없어서 학생들은 이 건물 저 건물을 떠돌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왜 우리는 어떤 공간도 쉽게 사용할 수 없는 걸까? 알 수 없는 리모델링 계획, 갑자기 좁아진 민주광장, 반영되지 않은 학생들의 의견, 그리고 결국 갈 곳 잃은 학생들. 학내 공간을 둘러싼 이 모든 문제는 대학의 비민주적 운영과 관련이 있다.


° 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대지를 파내고 조성한 곳.



무엇도 결정할 수 없는 진짜 구성원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채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구성원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는 학교의 비민주적 행태는 전혀 새롭지 않다. 고려대는 지난 1월 31일 내국인 5%, 외국인 9%로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다. 고려대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의 65%가 학부 등록금을 인상했고, 평균 등록금 인상률은 5.04%에 달한다.* 하지만 등록금이 오른다고 해서 강의의 양이나 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은 매 학기 수강신청에 실패하고, 듣고 싶은 강의는커녕 꼭 들어야 하는 전공수업조차 잡기가 힘들다. 지난 학기에는 온라인 교양강의 하나에 3,000여 명이 집중되면서 다른 작은 교양 강의들이 우수수 폐강되기도 했다. 인문사회관은 몇 년째 지어질 기미가 안 보이고, 학생들의 자유 공간이었던 미래관은 정경관 리모델링 이후 어느새 강의용 건물이 되었다. 이 모든 결정에 학생들의 의사는 없었다.


학교의 일방적인 결정은 다른 학내 구성원의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다. 비정규 강사들은 낮은 소득, 불안정한 일자리, 제대로 산정되지 않는 노동시간 등 열악한 노동조건에 처해 있다. 강사의 노동시간에 강의 준비, 평가 등 행정 업무 시간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당연한 주장은 작년 7월에야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여전히 강의 시간 외 노동시간을 어떻게 계산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은 부재하고, 정규직 교수와 같은 업무를 함에도 다른 처우를 받는 현실 역시 그대로다. 다른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들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학내 비정규직 교직원들은 정규직 교직원의 3분의 1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고, 호봉제가 아닌 평가연봉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연차가 쌓여도 임금이 오르지 않는다. 청소·경비·주차노동자들 역시 매년 생활임금 보장을 외치며 투쟁한다. 작년에는 2020년 이후 동결된 한 끼 식대를 2700원에서 3100원으로 올려달라는 식대 인상 투쟁이 2월에 시작되어 9월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학교를 구성하고 실제로 만들어가는 사람들, 학교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학생과 노동자들인데도 이들이 학교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학생들은 자신이 듣게 될 수업, 내야 하는 등록금, 사용하는 학교 건물 등 학교생활 전반의 결정에 개입하기 어렵다. 4년의 시간 동안 잠시 머무르는 소비자로 여겨질 뿐이다. 강사, 비정규직 교직원, 청소·경비·주차 노동자들은 모두 대학을 움직이는 필수 인원인데도, 학교는 이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지 않은 채 갈아 끼우면 그만인 소모품 취급한다. 『저주토끼』의 저자이자 연세대학교 강사였던 정보라 작가는 말한다. “강사를 정교수로 채용하지 않는 이유는 결국 돈 때문이에요. 강사는 그냥 컴퓨터 부품 같아요.”*


* 경향신문(2025), “[단독] “이러려고 인상했나”…등록금 올리고 교육비 투자는 줄인 주요 대학들”, 2025.03.27.

* 교수신문(2024), “대법원 “시간강사 근로시간에 강의준비 등 행정 시간도 포함””, 2024.07.24.

* 한겨레21(2025), “연세대, 부커상 쓰느라 강의 제대로 못했다고?”, 2025.02.24.



이사회와 총장을 중심으로 한 대학의 비민주적 운영


그렇다면 학내 구성원들이 지워진 대학에서 누가 결정을 내리고 있는 걸까? 사립대학의 결정 권한은 이사회가 가지고 있다. <사립학교법> 제16조에 따르면 이사회는 학교법인의 재산 관리, 정관 변경, 교원 임용, 경영, 수익사업 등의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현재 고려대학교 법인의 이사는 12명으로,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엘엔피코스메틱㈜ 회장 등 학교와는 관련 없는 외부 이사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들이 어떤 사람이고 왜 이사가 되었는지, 학교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총장 선출에서도 학생들의 의사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 <사립학교법> 제53조에 의하면, 이사회는 총장 임용의 권한도 갖는다. 고려대학교의 총장 선출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총장 후보 공모 →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의 예비심사를 통해 최대 6명까지 추천 후보자 선정 → 총추위의 투표로 최종 3인의 총장 후보자 선정 → 3인 중 1명을 법인 이사회에서 골라 선임.* 이와 같은 총장 선출 과정에 학생들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적다. 2022년 제21대 총장 선거 당시 학생 투표가 진행되긴 했으나, 학생 투표 결과가 총장 선출 과정에 직접 반영되지는 않았다. 학생 총추위원이 예비심사 과정에서 자신의 표 행사에 학생 투표 결과를 반영했을 뿐이다. 하지만 총추위 30인 중 학생 위원은 고작 3인으로, 그 수가 매우 적다. 설령 총추위 예비심사를 통해 학생의 의견이 반영된다 하더라도, 최종 후보자 3인 중 총장을 선임하는 결정 권한은 이사회에게 있다. 학내 구성원을 대표하지 못하는 이사회가 사실상 대학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이사회와 총장이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비민주적 결정을 내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여대의 공학 전환 시도이다. 작년 11월, 동덕여자대학교를 포함한 여러 여자대학교가 학생과 소통하지 않고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이 알려졌고, 이에 여대 공학 전환 반대투쟁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각 대학의 이사회였다. 특히 동덕여자대학교의 이사장인 조원영은 공동 설립자의 손자로, 총장으로 있던 2003년에 78억 원을 횡령한 비리가 드러나 사퇴한 적이 있다. 하지만 세습 경영의 힘으로 2015년에는 이사로 복귀하여 2016년에는 이사장으로 취임*하였고, 지금까지도 비민주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을 공격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학내 유일 자치언론인 교지편집위원회 ‘목화’의 교지편집비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통보하기도 했다.*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은 학생총회를 통해서 △대학 본부의 학생을 향한 보복성 법적 대응 중단 △본교 남녀공학 전환 논의 철회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 등을 90% 이상의 찬성률로 가결하고 이를 학교 본부에 전달*하였으나, 학교는 무응답으로 일관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



* 교육신문(2022), “고려대학교 총장 선출의 역사와 그 특징”, 2022.11.22.

* 채효정(2017),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 서울: 교육공동체벗, 249.

* 한겨레(2025), “동덕여대에 봄은 오는가… 반복되는 ‘저항의 역사’”, 2025.02.22.

* 프레시안(2025), “[단독] 동덕여대, 이사장·공학전환 비판한 교지 편집비 끊는다”, 2025.04.03.

* 여성신문(2025), “동덕여대 재학생연합, 학교에 “학생총회 응답하라” 학내 시위”, 2025.04.03.



하지만 학교는 원래 우리의 것이다


하지만 대학의 주인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이사회도, 이사회가 임명한 총장도 아니다. 대학은 이 학교를 다니고 만들고 있는 우리 모두의 것이다. 대학을 직접 가꾸고 만들어가는 것도, 계속되는 투쟁을 통해서 대학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것도, 학교 본부가 아니라 학생과 노동자들이다. 학교는 비민주적인 대학 운영을 멈추고,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원래 학교의 주인이었던 이들은 학교 본부로부터 공간을, 일자리를, 삶을, 학교를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투쟁하고 있다. 그러므로 결정하는 것도 그들이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대학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내리는 결정은 학생들을 비롯한 전체 구성원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학교 본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있는지, 그 결정이 나에게는 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내가 몸담은 곳의 결정에 내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나와 관련된 결정에 대해 의견을 가지고, 의견을 내고, 그것을 모아서 실현하는 것이 주권 행사의 기본 원리이다. 우리는 학교가 정한 규칙을 흔들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내고, 노동자들과 연대해야 한다. 그렇게 학교 안에서의 주권을 다시 구성원들이 행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아무 대책도 없이 학생회관을 내어주는 경험은 이번 한 번이면 충분하다. 이제는, 학교를 다시 우리 모두의 것으로 되찾아올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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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전 석순실 / 학생회관 321호 석순실




[참고문헌]


<단행본>

채효정(2017).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 서울: 교육공동체벗.


<기사>

경향신문(2025). “[단독] “이러려고 인상했나”…등록금 올리고 교육비 투자는 줄인 주요 대학들”. 2025.03.27.

교수신문(2024). “대법원 “시간강사 근로시간에 강의준비 등 행정 시간도 포함””. 2024.07.24.

교육신문(2022). “고려대학교 총장 선출의 역사와 그 특징”. 2022.11.22.

여성신문(2025). “동덕여대 재학생연합, 학교에 “학생총회 응답하라” 학내 시위”. 2025.04.03.

프레시안(2025). “[단독] 동덕여대, 이사장·공학전환 비판한 교지 편집비 끊는다”. 2025.04.03.

한겨레(2025). “동덕여대에 봄은 오는가… 반복되는 ‘저항의 역사’”. 2025.02.22.

한겨레21(2025). “연세대, 부커상 쓰느라 강의 제대로 못했다고?”.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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