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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울 때

by 쿤스트캄

사랑이 울 때


그림자가 흔들린다

심장 박동 소리에

어깨의 흔들림에

주야로 휘청댄다

사랑이 올 때

그림자가 움직인다

눈이 발 보이지 않아

소리도 들리지 않아

주야로 흔들린다


시간이 흐르면

고요 속 불안이 사라지나

며칠이 지나면

침묵 속 평화가 찾아오나


사랑이 울 때

사랑이 올 때

아는지 모르는지


해님도 달님도 자취를 감은 하루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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