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8시간씩 꼬박 잤고, 국영수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초점을 더 넓히면,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백만 명을 추적한 대규모 역학 연구 20여 건이 눈에 들어온다. 모두 똑같은 명확한 관계를 보여준다.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수명도 짧아진다는 것이다.
-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240페이지 -
사람의 재순환 속도는 약 열여섯 시간이다. 깨어서 열여섯 시간을 보내고 나면, 뇌는 멍해지기 시작한다. 사람은 인지 능력을 유지하려면 매일 밤 일곱 시간 넘게 자야 한다. 10일 동안 딱 일곱 시간씩만 자고 나면, 24시간 잠을 자지 않았을 때와 맞먹는 수준의 기능 이상을 보인다. 일주일 동안 잠을 짧게 잔 뒤 회복 잠을 꼬박 사흘 동안 잔다고 해도(즉 주말보다 더 많은 밤), 정상 수준으로 기능이 회복되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사람의 마음은 자신의 잠이 부족할 때 얼마나 부족한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가 없다.
-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204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