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별 하나가 지는 밤
그 이름을 불러본다
목이 메어 부르지 못한 목소리는
먼 하늘에 흩어지고
나는 가만히 손을 모은다
그대의 눈빛은 바람처럼 나를 스치고
가슴에 새겨진 흔적은
푸른 대지 위에 멍울진 꽃처럼 피어난다
내 안에 남은 그대의 시간이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아서나는 오늘도 그 강둑에 서서 그대를 기다린다
돌아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나는 여전히 한 그루 나무처럼그대가 머물던 자리에 서 있다